원래 신부님이 되려고 했다가 재벌녀랑 사귀게 되서
판사가 되기로 함(서울대 법대출신이었음)
저기요
저기..
아..저 여자친구 있는데..
네??
죄송합니다
허..
아니 이거 떨어트리셨다고요
ㅋㅋ
공부하러 온 데서 무슨...
저기요
뭐 떨어트리셧는데요
매력이요.
매력을 떨어트리셨어요
혹시 남자친구 있으세요?
있는데?
어..혹시 전설의 류은호 선배님?
가..씨...!
왜 삐져있어요?
안삐졋는데영ㅇㅅㅇ
내가 매력적인게 내탓인가?
내탓은 아니죠
데헷
내릴때 되니까 새삼 삐졋던게 미안하네..
삐져있었던건 맞네?
맨날 이렇게 데릴러 오고 데려다 주고 피곤한데.
그쪽 좋으라고 하는거 아냐
나 좋으라고 그러는거니까
신경쓰지 마요
그리고 어차피 이제 당분간은 못그럴거 같으니까.
당분간 못그래요? 왜 못그러는데요?
바.빠.서
그래서 말인데
별로 부담갖진말고.
쓰던차야
할아버지가 차를 좀 잘 주셔서
남는차가 많아요
운전할줄 알죠? 내가 못데리러 오면 직접 운전해서 다니라고.
허.얼...
차는 비서 시켜서 저기 세워놨어요
(무슨차에요? 현기차..?)
뭐해요. 안내려요?
넵
(뙇!)
(전에 얘기햇잖어 차비)
아..
(여자가 고개를 돌려 주댕이키스)
+_+
(누나가 한번 더 해줌)
(그만해....)
가요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꽐라)
오늘은 몇시에 끝나요?
몰라요,
끝나면 연락할께. 안할수도 있고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