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판다가 교배한 '차우차우 판다'

http://humorbook.co.kr/data/editor/1604/2041121097_5702c485e4fea_1459799173938.jpg


"이런 동물 보셨나요? 바로 차우차우 판다입니다" 이런 거짓말로 관중을 상대로 사기를 치던 서커스단이 영업정지처분을 받았다.

사기를 주도한 서커스단장은 사기와 동물학대혐의로 처벌을 받게 됐다. 이탈리아 북부 브레시아에서 최근에 벌어진 일이다.

한 서커스단이 판다를 앞세워 관중을 끌어모았다. 중국 원산인 개 품종 차우차우와 판다 사이에서 태어난 '차우차우 판다'를 공개한다는 서커스단의 선전에 매일 수천 관중이 몰려들었다.

관중에게 공개된 '차우차우 판다'는 2마리였다. 얼핏보면 '차우차우 판다'는 정말 판다와 비슷했다. 모양새는 차우차우 같았지만 색깔은 영락없이 판다였다. 그런 '차우차우 판다'를 보면서 관중들은 신기하고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 지만 '차우차우 판다'는 완전한 사기였다. 세상에 둘도 없는 '차우차우 판다'를 앞세워 떼돈을 버는 서커스가 있다는 소식에 당국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면서 '차우차우 판다'의 정체가 드러난 것. 조사 결과 '차우차우 판다'는 그저 차우차우일 뿐이었다.

서커스단은 가짜 판다를 만들기로 하고 헝가리에서 차우차우 2마리를 수입했다. 차우차우를 염색해 판다처럼 둔갑시킨 서커스단은 "차우차우와 판다 사이에서 태어난 희귀종"이라고 그럴듯한 거짓 선전으로 관중을 끌어모았다.

팔자에 없는(?) 판다로 둔갑해 고생을 하던 차우차우 2마리는 동물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 관계자는 "눈물을 좀 자주 흘리는 것 외에 차우차우 2마리의 건강은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Author

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1,267,164 (10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유머게시판 베스트

글이 없습니다.

Comments Close
번호 제목 날짜
필독 공지사항 (2021-04-11 어그로성글 댓글 차단) 댓글136 07-30
17152 잠든 동생 목을 도끼로 잘라낸 형 ㅎㄷㄷㄷㄷ 07-26
17151 전세계가 경악한 일본 역사상 최악의 사건 06-18
17150 조상님들이 첫날밤을 훔쳐보게된 이유 11-01
17149 한국 전래동화 중 가장 기괴한 동화 08-03
17148 731부대 조선인 최초 피해자 07-29
17147 한밤중에 방문한 기이한 식당의 정체 06-15
17146 최근 유행하는 공포물들 05-07
17145 미국 912명이 집단 자살 04-12
17144 살인마 빌런 댓글1 03-02
17143 전세계에 존재하는 오싹한 경고문들 11-20
17142 어느날부터 이마에 X 표식이 보인다. 11-19
17141 대순진리회 경험담(요약 있음) 11-14
17140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괴했던 사건 11-03
17139 이름이 매번 바뀌는 수상한 울산 모텔 10-22
17138 허지웅의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10-03
17137 들어가면 죽는다고 알려진 어느 섬 09-25
17136 귀신보는 여자가 무당집 찾아간 썰 09-22
17135 숙박업계에서 전해지는 미신들 댓글2 06-15
17134 옛날 의료도구들 05-29
17133 귀신 나오는 저수지를 찾는 수상한 낚시꾼.jpg 05-03
17132 실존하는 저주 받은 인형들 모음ㄷㄷㄷ 댓글1 02-13
17131 일본 3대 전통 문화 댓글1 11-29
17130 기괴하게 생긴 일본요괴 댓글1 10-23
17129 엘레베이터 추락사고.gif 10-20
17128 레딧 두 줄 괴담 20선 댓글1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