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힐, "군입대 장현, '아이유 동반 면회령' 내릴까 걱정"

'써니힐 돌풍'이다. 이들은 청일점 장현의 군입대와 아이돌 그룹의 강공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베짱이 찬가'를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시키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멤버들은 "아직도 우린 배가 고프다"며 눈을 빛냈다.

▶ 장현 군입대, "아이유 면회 동반령 내릴까 걱정"

써니힐의 유일한 남자 멤버였던 장현은 지난 1월 31일 경기도 의정부 용현동 306 보충대로 현역 입대했다. 신곡 '베짱이 찬가'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시점에서 예상치 않은 난관에 부딪힌 것. 특히 장현은 음악 작업을 도맡아해왔던 터라 타격은 더 컸다. '이제 누가 우리의 색에 맞는 노래를 만들어줄까'는 고민에 갈팡질팡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자리를 찾았다. 미성은 "이제는 각자가 책임감을 갖고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연습을 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장현의 빈자리를 엠블랙 천둥, 아이유 등이 대신해주면서 힘을 얻기도 했다고.






혼성그룹 써니힐이 청일점 멤버 장현의 군입대에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들은 "장현의 빈자리가 크긴 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은 왼쪽부터 승아 코타 주비 미성.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승아.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의연한 모습을 보였지만 동료의 군입대 앞에서는 눈물을 보일 수 밖에 없었다. 승아는 "장현이 함께하는 마지막 방송이 끝난 뒤 노량진에서 송별회를 했다. 군입대 하는 날에도 멤버들이 다같이 갔는데, 정말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장현의 반응을 보고나서는 의외의 고민이 생겼다. 멤버들은 "입대하는 날 장현이 아이유 CD를 들고 가더라. 면회 꼭 오라고 했는데 아이유를 데려오라고 할까봐 걱정된다"며 눙쳤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 '제2의 브아걸' 타이틀 벗은 것이 가장 큰 성공

팀 이름처럼 밝고 명랑한 써니힐이지만, 마음 고생도 심했다. '미드나잇 서커스'로 활동 당시 악플에 시달렸음은 물론, 워낙 강한 컨셉트 덕분에 선입견을 쌓게된 것. 이들은 "대기실에 있어도 말을 선뜻 거는 사람이 없었다. 또 '비호감이다' 'TV보기 거부반응 든다'는 댓글도 봤다"고 털어놨다. 당시엔 '우리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버텼다. 하지만 '베짱이 찬가'로 야심차게 활동을 재개한 뒤에도 악플이 따라오자 마음이 상했다.

멤버들은 "비주얼 적으로도 세련미를 주려했고, 다이어트부터 표정과 감정표현 연습 등 신경을 많이썼는데 몰라주시니 서운하긴 했다. 하지만 지금 부족한건 다음 활동에서 메워 항상 100을 보여주려고 노력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주비.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그래도 성과는 컸다. 바로 '제2의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 타이틀을 벗는데 성공한 것. 사실 제작팀이 같은데다 추구하는 음악도 컨셉슈얼하다보니 '미드나잇 서커스' 활동 까지만 해도 브아걸과 동일선상에서 비교가 됐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베짱이 찬가'를 발표하면서 그 독특한 음악색을 인정받았다. 미성은 "이제는 '써니힐의 색'이 된 것 같다. 지금은 브아걸과 비교하는 분이 없다. 개인적으로 나는 '제1의 써니힐'이 됐기 때문에 이번 앨범에 너무나 만족한다"고 밝혔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 목표는 '지상파 1위'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OST '두근두근'으로 '초대박'을 친 써니힐은 '미드나잇 서커스' '기도'를 연달아 히트시킨데 이어 청일점 장현의 군입대에도 굴하지 않고 '베짱이 찬가'까지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시키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성.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하지만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1위를 달성하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다고. 사실 "'베짱이 찬가'로 1위를 하면 명동에서 '링가링가링 춤'을 추면서 플래시몹을 하겠다"는 공약을 했었는데, 공약 이행을 하지 못해 미련이 남는단다. 하지만 멤버들은 "항상 음악에는 자신이 있다. 우리만 잘하면 된다. 다음엔 더 열심히 노력해서 꼭 1위를 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코타.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당찬 여걸들의 최종 목표는 '30년이 지나도 기대되는 그룹'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이들은 "항상 다음 컨셉트, 다음 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그런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아이분군대가셨군요. 난몰랐다 ㅋㅋ

그래서아이유가피처링한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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