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 자료를 통해 "티아라를 보좌하는 19명 스태프(스타일리스트5명, 헤어및 메이크업 7명, 현장매니저 5명, 팀장 매니저 2명)의 볼멘소리에 의견 수렴해 멤버 화영에 대해 자유계약 가수 신분으로 조건 없이 계약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김 대표는 지난 28일 "30일 오후 1시 티아라와 관련한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대표는 이번 발표 배경에 대해 "현재 불거지고 있는 티아라 그룹 내의 왕따설이나, 불화설은 사실과 무관함을 거듭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저와 코어콘텐츠미디어 직원들은 아침까지 화영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티아라 멤버들에게의 의견을 들어주지 못해 미안함을 표하며 많은 곳에서 고생하는 스태프들의 마음을 도저히 져버릴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많은 일들로 인해 티아라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러우며, 티아라가 데뷔한지 3주년에 이렇게 안타깝고 불미스러운 일을 전달하게 되어 죄송하단 말씀 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마지막으로 티아라 멤버들에게 거듭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화영이에게는 훌륭한 래퍼가 되기를 기원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티아라는 앞으로 화영이 합류 20개월 만에 팀에서 빠진 채 보람 큐리 은정 소연 효민 지연 아름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여기에 이미 올 해 내 합류를 예고한 새 멤버 다니 역시 연말 안에 가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