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내가 토레스를 계속 응원하는 이유

토레스, 소년과의 약속

 



 

리버풀의 팬인 부자(父子)가 스페인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아빠, 나 페르난도 토레스를 본거같아!"

"니가 잘못 본 거겠지, 토레스가 여기 있을리 없잖니"

 

하지만 아들의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앞에 토레스의 모습이 보였거든요.

이에 흥분한 아들은 아버지에게 토레스의 사인을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토레스는 전날 레스토랑 오프팅에 참석했었고, 피곤한 모습으로 자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토레스가 잠에서 깨어나자 그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부탁을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페르난도. 방해해서 죄송하지만... 저희는 리버풀 팬인데 사인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토레스는 소년의 아버지의 요청에 흔쾌히 수락했고 아버지는 기쁜마음으로 아들을 불러왔습니다.

사인을 해주자 아이는 수줍게 "Gracias"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토레스는 아이가 스페인사람이란 사실에 놀라며 웃었습니다.

사인이 끝나자 소년의 아버지는 토레스에게 자기 아들과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럼 도착하면 찍어요, 비행기 안에선 찍지 못할것 같네요. 약속하겠습니다."

 

소년은 너무 기뻐했고 소년의 아버지 또한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겨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들이 스페인에 입국하고 짐을 찾는데 15분이나 사용한 것이었습니다.

 

"아들아, 이해해야 한단다. 토레스는 바쁜사람이야. 우리를 20분동안 기달려줄리는 없어."

 

하지만 소년과 그의 아버지는 토레스가 기다리지 않는다는걸 알면서도 약속장소로 뛰어갔습니다.

놀랍게도, 스페인 국가대표 페르난도 토레스는 20분동안 약속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토레스는 꼭 부활할거라고 믿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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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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