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실시간 1위 찍은 아프리카 마재윤 사건.
어제 새벽 군전역하고 신입 아프리카 방송을 시작하는 봉준(전 하이트,웅진 소속)과 철구(전 STX 소속)
는 마재윤측과 팀배틀을 합니다.
봉준+철구 vs 마재윤+네옥스 클랜 7전 4선승제 내기 였고,
마재윤팀이 질시, 마재윤 한쪽눈썹밀기+10만원 이었고,
철구팀이 질시, 소주8병 10분컷+10만원 이었습니다. (철구와 봉준은 얼마전에 경기에 져서 눈썹을 이미 민 상태라 소주로 대체)
1.철구 승
2.철구 vs 마재윤 , 철구승
3.마재윤은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나올 사람이 없어서 그런데 자신이 한번더 나오면 안되겠냐는 말도 안되는 소릴 했지만,
철구는 쿨하게, 양쪽눈썹을 거는 조건으로 승락합니다.
하지만 결과는 철구 승
4.철구 승
결과는 4:0 올킬로 철구팀이 승리 합니다.
철구가 마재를 이길거라곤 아무도 예상 못했지만(그것도 2경기나), 철구는 어제 이제동을 넘어서는 신들린 컨트롤과 운영으로
4경기 모두 압도적인 승리로 올킬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마재윤은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면서 계속 시간을 끕니다 1시간..2시간..
그러는 와중에 철구네쪽은 무수히 많은 스타관련 전프로 비제이 형들이 전화를 합니다. 봐줘라, 다른걸로 대체해라등..
하지만 이미 철구쪽만 5만 시청자, 봉준과 마재윤까지 포함하면 근 7만을 넘는 시청자들이 보고 있었고,
그들은 절대 봐주지 말라고 도배를 합니다.
입장이 난감해진 철구는 봉준에게 토스 하게 되고, 봉준은 강력하게 마재윤에게 벌칙을 수행할 것을 얘기합니다.
그러나 마재윤이 계속 잠수로 일관하자,
과거 마재윤이 조작했을 당시, 자기는 신입 프로게이머로서, 모든걸 걸고 게임에만 집중하고 있었는데,
마재윤의 조작 사실을 알게되었고, 이를 당시 cj 조규남감독에게 자신이 최초제보 했다고 얘기합니다.
그 고발건으로 더 이상 cj에 남을수 없게되고, 웅진으로 이적합니다만, 스타판에 더이상 남을수 없게 되어
군입대를 하게되고 , 이것이 지금도 당신에 대한 원망으로 남아있고, 이에 오늘의 벌칙은 절대 봐줄수가 없다는 늬앙스식으로
얘기를 꺼냈습니다.
그러자 꿀먹은 벙어리마냥, 있던 마재윤과 그 추종자들이 일제히, 지금 그 얘기가 왜나오냐며, 적반하장으로 봉준을 몰아세웁니다.
그 와중에 다시 봉준이에게 전 스타관련 인물들이 전화를 걸어오고, 전화를 끝낸 봉준이가
죄송합니다.사과드립니다.경솔했습니다. 그리고 캠으로 머리를 숙이는등의 행동을 약 30분간 수도 없이 합니다.
게임에 지고 벌칙을 수행하지 않은 마재윤은, 사과 한마디 없고, 벙어리로 배를 째고,
말한마디 실수한 봉준은(에초에 마재윤이 깔금하게 벌칙 수행을 했다면, 이런말도 나오지 않았겠죠.)
사과를 연거푸 한뒤, 마지막으로, 벌칙 수행할건지 안할건지만 대답하라고 합니다.
이미 마재윤의 벌칙을 보기 위한 7만명 정도의 시청자들이 2시간을 넘게 기다린 상황이었죠.
결국 아무런 대답도 반응도 없이, 음악만 틀고 있던 마재윤은 약 2시간이 더 지난후, 방송을 종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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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북지기Comments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