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아파트 뛰어든 의인


일주일 전 창원의 한 아파트에서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친 큰 불이 났었습니다.

휴일이라 자칫 더 큰 피해가 났을 수도 있었는데요.

불이 났을때 집마다 찾아가 문을 두드려 대피시키고, 사람도 구해서 나온 한 시민이 있었습니다.

숨은 의인을 강현석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둘 황급히 아파트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잠시 뒤 한 남성이 서둘러 아파트 계단으로 뛰어 올라갑니다.






8분 정도 지나자 한 여성을 들쳐 업은 채 연기를 뚫고 건물을 빠져나옵니다.




불이 난 아파트 옆 동에 살던 35살 하경민 씨입니다.




인근 놀이터에서 불을 본 아내 전화를 받자마자 집을 나섰습니다.




그 시간 하씨는 불이 난 아파트 계단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11층에서는 주저앉아 있던 여성을 발견해 업고 내려왔습니다.





간신히 아파트를 빠져나오니, 아내는 1층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현장에 무작정 달려간 건 몇 년 전 직장 앞에서의 화재 기억때문입니다.





몇 년 전, 다른 차량의 터널사고 때도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에 나섰다가 아내에게 원망을 많이 들었습니다.




"약속을, 위험한 건 안하겠다고 했지만, 위험하지 않은 선에서 돕지 않을까요…"



Author

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1,267,164 (10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Close
쯧쯔
확실히 의인들은 얼굴에서 선함과 의지(?)가 보인다.
번호 제목 날짜
필독 공지사항 (2021-04-11 어그로성글 댓글 차단) 댓글168 07-30
309219 매우 수상한 결혼식 하객 댓글13 07-26
309218 MC그리 김동현이 해병대 제대 후 하고 싶은 3가지 댓글2 07-26
309217 파리올림픽 참가하는 중국 육상선수 07-26
309216 22살 일본여자가 생각하는 결혼 나이 댓글1 07-26
309215 미녀와 여신급 미녀의 차이 07-26
309214 대한민국 문화 대혁명 ㅎㄱㄷ 07-26
309213 여친 ㅂㅈ에 나비모양 문신 있어서 경악한 남자 07-26
309212 지하철에서 여자 울린 남자 07-26
309211 북한에 우리나라 드라마 넣은 USB 보낼 때 쓰는 방법 07-26
309210 세상에서 가장 높은 iq를 가진 사람 공식 IQ 276 댓글1 07-26
309209 미국의 훈장 클라쓰 ㅎㄷㄷㄷ 07-26
309208 이것도 바람일까요? 07-26
309207 엄마한테 화를 많이 내는 이유 07-26
309206 모든 싸움씬이 ㅅㅅ씬으로 바뀐다면 어떤 영화를 보고 싶나요? 07-26
309205 진심 이민가야겠음 07-26
309204 침착맨 초대석 김성모 피셜 리디 대표는 김성모 키즈 07-26
309203 경찰공무원 현실 07-26
309202 코성형한 베트남인 ㄷㄷ 07-26
309201 BMW에서 구상권 청구한다고 함 ㅎㄷㄷ 댓글1 07-26
309200 데드풀 한정판 컨트롤러 07-26
309199 사랑받은 개는 죽어서 07-26
309198 이제 뻑유의 시대는 갔다 07-26
309197 유상무가 공개한 암 치료 비용jpg 07-26
309196 걸그룹 팬싸인회 처음 가본 너드남 최우선의 하루 ㅋㅋㅋ 07-26
309195 조선 말기 환도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 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