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불쌍한 세대와 성별.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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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대, 어느 지역이든 각 세대만의 고충과 어려움이 어찌 없겠냐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선 이후엔 1980년대생 남자만큼 불쌍한 세대와 성별은 없는 듯하다.

 

일단 1980년대생들은 유소년기를 IMF라는 경제적인 격랑이 대한민국을 한 차례 휩쓸고 지나간 시점에 보냈으며, 386세대가

사교육 시장을 돈벌이 수단으로 보고 진출하기 시작한 즈음에 학창 시절을 보내서 사교육 과열의 첫 탑승 주자가 되었음.

 

요즘은 SNS나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초연결시대이기 때문에 꼰대질, 사회 부조리, 폭력 사건 등이 쉽게 공론화되어

대중들의 조롱, 언론의 비난, 정부기관의 철퇴를 받을 우려가 커서 개인이나 집단이 함부로 행동하기가 쉽지 않음. 

물론 일부 저지능의 개병신들은 그런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 꼴리는대로 행동하는건 예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지만.

 

여하튼 80년대생이 10대 후반~20대였을 때는 기술이 그 정도로 발전하지 못하였고, 개인주의도 덜 보급된 상태라 

80년대생들은 각종 비합리적인 집단주의, 꼰대 문화, 폭력 문화가 잔존한 때에 청춘을 보냈음.

 

학교에는 집단 구타, 왕따 문화가 현재보다 더 과격한 형태로 성행하였고 대학에도 쥐뿔도 없는 것들의

서열 문화, 꼰대 문화, 선배 챙기기 같은 악습이 집단 유지를 위한다는 껍데기뿐인 명분하에 존재하고 있었음.

 

게다가 20대 후반, 30대 초반에 취직하거나 공무원이 돼 조직에 들어갔을 때는 대한민국의 거대한 기득권 세력인 586 꼰대 세대가

실권을 장악하고 있음. 586 세대가 민주주의를 부르짖으며 투쟁했을지는 몰라도 정작 현재의 본인들은 민주적이지 못한 존재라는 거임.

비효율적인 권위주의와 의전중시 풍조, 상사가 말하는데 어딜 감히... 같은 꼰대마인드를 기본적으로 탑재하였고 성희롱도 예사였음.

 

성희롱이 본격적으로 법의 철퇴를 맞기 시작한것은 2010년 초중반 이후로 그 전에는 상사들이 시답잖은 성관련 유머를 해도 그저 

비위 맞춰주며 껄껄 거려야했고, 허벅지를 더듬더라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말을 되뇌며 참아야 했음. 

 

80년대생들이 사회초년생으로 사회에 진출했을 때는 김영란법도 없었기 때문에 뇌물을 주고 받고, 접대 하며 비위를 맞추는

부패한 관행을 보고, 환멸을 느끼면서도 '좋은게 좋은거'라는 말도 안되는 합리화를 들으며 부조리한 세태에도 침묵할 수 밖에 없었음. 

 

특히 80년대생 남자들은 동세대의 여자들보다 사태가 더욱 열악하여 페미니즘이 보급될 때도 마초여성혐오자로 몰릴까 두려워

찍소리도 하지 못한 상태로 젊음을 보내야 했고, 권리는 없지만 의무와 책임은 한 가득 진 채로 연애와 결혼을 해야했음.

게다가 마침 지상파, 공중파 방송도 구매력이 있는 여성의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 남자가 일방적으로 희생하는 예능, 드라마를 

방영하며 사회 풍조 정착에 일조하였음.

 

물론 연애, 결혼은 끼리끼리 하는 것이기 때문에 행복하게 사는 부부도 많겠지만 80년대생이 청춘을 보냈을 2000년~2010년에는

요즘과 같이 남자들이 여성의 무리한 요구에 반기를 들기 시작한 시점이 아니었기 때문에 연애 및 결혼서 현재 남성들에 비해

더 많은 부담을 진 것 자체는 부인하기 어려울 것임.   

 

게다가 군내 부조리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에서 군생활을 했기 때문에 지금 수준으로는 상상도 하기 힘든 부조리를 견디며

군생활을 해야 했고 복무기간도 현재보다 더 길었음(26개월이었다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2년)

 

90년대생들도 불쌍하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기술 발전과 개인주의 및 합리주의 보급의 수혜를 받아

적어도 부조리한 세태에 개길 수는 있지만 80년대생은 '남자가 쪼잔하게...'라는 소리를 들으며 반항조차 허락되지 않았음.

 

진짜 나는 80년대생 남자였으면 각종 사회적 압박에 짓눌려서 지금보다 꼬추 5cm는 더 작았을 듯.

 

PS: 난 참고로 90년대생임. 물론 90년대생들이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중인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내가 이 글에서 80년대생을 불쌍하다고 본 이유는 90년대생들은 사회 변화의 과도기를 살고 있는 중이지만 80년대생은 그 과도기조차 없었기 때문. 즉, 구시대의 악습은 온 몸으로 겪은 반면, 새로운 시대의 혜택은 가장 적게 봤기 때문이라고 봄. 

 

 

요약: 대한민국 80년대생은 저주받은 세대이며, 남자는 더욱 저주받은 성별이다.

요약 근거: 군내 부조리 잔존, 꼴페미 세력 입김 셀 때 연애와 결혼, SNS 발달 덜 돼서 각종 부조리에도 공론화도 잘 안됨, 

              학교, 대학, 회사 등에 집단주의 잔존, 입사하니 586 꼰대들이 실권자, 유소년기를 IMF에 보냄, 교육 과열 경쟁 첫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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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86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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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흑 우리 세대 ㅠㅠ Imf때 수학여행 못가는 친구들이.많았던 걸로 기억 ..ㅡ
동생
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 내가 볼때는 30~40년 대 생 임  30년대생은 이제 거의 다 가고 없겠지만,

30~40년 대 생은  일제 강점기, 와 6.25를 정면으로 겪은 세대임, 우리가 어떤 트라우마를 갖다 들이 밀어도 경술국치의 수치와 전쟁의 참상에는 비할 께 못 되는 것 같음.

그리고 6.25 전쟁이 지나자 씨발 대통령이 이승만이네, 이승만이 건국의 아버지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학살의 아버지이기도 함,
4.3 제주 학살, 여순 학살, 보도연맹 학살, 거창 양민 학살, 국민방위군 50만 명 중 9만 명 아사(굶겨죽임), 대전형무소 반대 정치인 학살, 마산항쟁 시민 대상으로 총살, 고려대학생 시위 탄압

그리고 그 다음이 눈도 없고 귀도 없고 입도 없이 살아야 했던 박정희,

이런 서슬 퍼런 세대였음.

박정희 뒤지고 전두환 가시고 노태우 때 부터 슬슬 뭔가 자유가 뭔지 느껴보는 세대


80년 대생은 상대적 박탈감과 부조리로 내면의 미숙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고통 받는 세대라면

30~40년 대 생은 완전 절대 비극을 겪은 세대 같음
검정볼펜
완전 공감. 30-40년대생이 살아계신 한 어떤 세대도 제일 불쌍한 세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함.
30~40년생 남자분들이.
625끌려가고 경제발전에서 주역으로 개고생 다하고 이제 누리진 못하고 병실에 계시거나 틀딱취급받긴함.

80~00년생 여자들은 뭐가 그렇게 억울한지 모르겠고 남자들은 왜 여자를 약자취급해서 젊은 남자를 못살게 구는지 모르겠음.

고생은 30~40여자가 다했구만
검정볼펜
읭? 갑자기 80-00년생 여자 비난?
그년들이 제일 악질 페미라서.
혜택은 혜택대로 다봤는데 사회불만은 드럽게 많고 공감능력도 좆같음.
구혜선 사건때 20~40대 댓글이랑 대형 여초들 댓글들 더러웠던거랑 안재현 인신공격하다가 정신병 있다고 하니까 지금은 허언증환자라고 하고 둘다 똑같은 놈으로 몰고가고 또 귀신같이 언급안함.

아니라고 하기엔 그냥 커피 마시면서 쉰다고 스타벅스에 앉아 있을때 멀쩡하게 생긴년이 혜화역 시위 옹호하는 발언을 지 남친한테 열심히 설명하는거 여러번 목격함. 못사는 지역도 아니고 그년들 얼굴도 좆같이 생긴거도 아니였는데 사상이 그정도로 물들었으면 웬만하면 미친년이라고 생각하고 말해야지.

존나 이기적이지. 같이 일할때도 나랑 지랑 같은 월급받는데 힘쓰는일은 절대 안하려고하고 꿀잔업이나 돈되는 일은 인사담당한테 떼써서 지들이 다따감.
한두년이 아니라 거의 다가 그랬음. 윗대가리들은 귀찮으니까 그년들 말 다들어주고 우리한테는 "우리가 남이가"이지랄하면서 술먹이고 회유하려고 지랄하는데 존나 아니꼽지. 우리가 왜 일은 더 많이하고 저년들보다 월급 적게 타야되는지 모르겠으니까.
염병왕
제일불쌍한세대고 뭐고가어딨어 다각시대별로고생하고 힘든거지 그렇게따지면 조선시대 아득히먼몇천년전이진짜힘들었지
굶어죽을일이있어 별거아닌병에도 시름시름앓다가 죽기를하나 산지넘어가다 동물한테죽길하나 보릿고개가있길했나
노예가맞아죽어도 별수없던시대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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