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카니발, 고유정 덕에 알려지는 제주도의 위험성

제주도가 중국자본이 미친듯이 들어오기 직전, 마지막 순수함을 유지할때인 2011년부터 사드이후 17년까지 5년 이상 살다온 사람입니다.

최근 고유정 사건과 카니발 사건으로 '제주도도 이제 무서워서 못가겠네'라는 분들이 많이 계시길래 중요한 사실 하나 알려드리보자 긴 글 적게 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예전부터 위험한 도시였습니다>>

관광지다보니 이미지관리 차원도 있고, 섬이라는 폐쇄된 지역이다보니 지역뉴스가 육지(제주도민들은 타지를 육지라고 부릅니다)까지 알려지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효리네민박 이후로 힐링도시로 바꼈지만...

팩트부터 말씀드리자면 전체인구가 60-70만명으로 적은 제주이지만 인구대비, 즉 '인구 1인당 강력범죄율'은 예전부터, 제가 아는 자료만도 2000년도 초반대부터 전국 탑3를 고수해왔습니다.

심지어 2016~2018년은 3년 연속 인구당 강력범죄 '전국 1위'를 기록했고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109374
'제주 인구1만명당 5대강력범죄 3년 연속 전국 1위. 제일 낮은 경북의 5배' 기사입니다. 이런 기사 보신적 있으신가요? 안 내보내요. 국가대표 관광지인데. 제주 사는 사람들도 잘 몰라요.

제가 처음 제주가자마자 시청CGV앞에서 조폭끼리 칼부림 나서 피투성이 사망자 생겼다고 난리였는데 뉴스에선 본 적이 없고.. 2015년 정도에도 시청에서 칼부림 나서 사망자나왔는데 페북에만 누가 올려서 퍼지고 뉴스에서는 못봤던거 같습니다.

그나마 근10년 안에는 올레길 토막사건이나 게스트하우스 사건 두 건 정도가 전국적으로 크게 보도된 사건 같네요. 자위하신 공직자분은 강력범죄가 아니니 빼고;

옛날엔 유흥의 메카로 일본인들이 성접대관광하러 오는 곳이었다는데 강금실 장관 이후로 싹 밀어버렸다더군요. 제가 갔을때는 유흥적인 요소는 신제주와 제주시청을 제외하면 거의 없는 시골느낌이었습니다.

관광객들도 9시가 넘어가면 볼거리가 없다고들 하지요. 비행기가 그이후로 없으니 외부유입도 없고요. 밤에는 술 마시는거 말고는 할게 없습니다.

그래서 놀라운게 강력범죄 뿐 아니라 '인구대비 술소비량'도 전국 탑급에 '이혼율'도 전국 탑급. 한다리 건너 아는 사이다보니 소개팅은 거의 없고 보통 친구들이 술마실때 이성친구 불러서 술자리서 소개시켜주는게 일반적입니다. 술기운에 처음 만나 호감가서 본성도 모르고 사귀고 결혼했다가 나중에 이혼하는 일이 많지요. 서귀포쪽은 어린 미혼모도 꽤 봤던거 같습니다.

제주도민들은 술을 미친듯이 잘마시고 자주 마십니다. 그냥 퇴근하면 맨날 회식에 친구불러 술마신다고 보면 됩니다. 한라산 하얀병은 금복주나 안동소주를 제외한 일반소주 중에선 거의 유일하게 20도를 넘기고 있고, 그걸 또 '노지'라고 해서 중국처럼 안시원하게 상온에 뒀다가 마십니다. 그래야 더 빨리 취한다고. 그래서 경찰단속위치 다들 대충 아니까 음주운전자들도 엄청 많습니다.

거기다 가장 무서운 괸당(혹은 괜당)문화. 한다리 건너면 다 안다는, 경상도로 치면 '우리가 남이가'같은 뜻이죠. 진짜 상상초월입니다.

좁은 인연이 모이다보니 저처럼 육지에서 온 사람들은 진심으로 사이에 끼기가 쉽지 않습니다. 4년제 이상을 뽑는 회사의 경우 직원들이 대학으로 나뉘는게 아니라 과로 나뉩니다. 4년제가 제주대 뿐이었거든요.(요샌 일부과만 4년제인데도 생겼지만) 가면 서울대 연고대 이런식으로 학연이 생기는게 아니라 경영과나 회계과냐 이런식으로 나뉩니다. 회식하는데 과끼리 모여 마시기도 합니다.

시골의 경우는 더 심해서 바닷가는 청년회와 어촌계가 장악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의 경우는 파라솔장사 이런걸 조폭들이 한다던데, 제주는 거의 청년회가 한다고 보면 됩니다. 협재나 월정리해변 같은 경우는 이장파워가 군수급입니다. 이장 이취임식이 마을잔치급이거든요.

그냥 육지와 문화자체가 다릅니다. 서귀포 효돈쪽이나 시골은 아직 결혼식을 3일짜리로 하는데도 있고, 시내도 호텔 홀 하나 통으로 빌려서 하루종일 식하는게 일반적입니다.

괸당문화를 무시할 수 없는게 시골이 어디든 같지만 지역사회라 대부분 공직이든 사기업이든 누가 내 삼촌이나 큰아버지다 친구다 이런게 워낙에 많으니까 회사 일처리할때도 전화 한통, 술자리 한번으로 해결되기도 합니다.

고유정? 카니발? 제주도 3년 이상만 살아보면 다들 안 잡아갈거란거 알고 있었을겁니다.

육지 분위기를 워낙에 못느끼다보니 제주경찰들이 시간 좀 지나면 사그라들겠지 했을건데 고유정의 경우에 전국구 사건이 되니 이제서야 하는척 좀 하자 하겠지만 결국 다시 쉬쉬될겁니다.

도민들은 오히려 이렇게 살아왔다보니 자연스러워서 잘 못느낍니다. 저처럼 이주하셔서 살거나 살다오신분이라면 같은 생각이실겁니다.

제주가 마냥 아름답고 힐링하는 도시가 아니라 문화를 알고나야 이해가 되는 외국같은 곳임을 다들 인지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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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지역은 완전 다른 세상이러더니..
그래서 일본이 저지랄인가
ㅇㅇ
나 여잔데도 제주도 혼자여행다니고 해도 안전하던데??몇사건때문에 저렇게 일반화시키는거 별루...
결론은 우리나라에서 조선족짱깨들 추방해라 젭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