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래 배우는 홍콩 시민...

왼쪽: 친구여
오른쪽: 임을 위한 행진곡



지난주 홍콩 도심에서 진행된 범죄인 송환 법안 반대 시위 도중 우리에게 익숙한 멜로디가 들려왔다. 광주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 된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이 낯선 이방인의 땅에서 울려 퍼져왔다.

홍콩 시위서 울려 퍼진 '임을 위한 행진곡' - YouTube

☞ https://www.youtube.com/watch?v=YnD2LeXLsVw

경찰의 폭력진압에도 굴복하지 않고 홍콩의 민주화를 위해 200만 시민이 항거한 현장에서 자랑스러운 우리의 노래가 불려진 것이다. 광둥어로 개사한 ‘임을 위한 행진곡’을 현장에서 불렀던 홍콩 시민 검검씨를 18일 홍콩 사이완호 사무실에서 만나 직접 그의 노래를 들었다.

홍콩 한국일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