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는 당초 오전 10시 라운드 인터뷰 예정이었으나 오전 10시 40분께 현장에 도착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취재진에 "현장 매니저가 연락 두절이다. 배우가 택시를 타고 오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참 뒤 나타난 김지수는 술이 덜 깨 비몽사몽인 모습이었다. 배우가 술에 취해 인터뷰 현장에 나타난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
김지수는 "술에 취한 것 같다"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맞는데 기분 나쁘신가요. 저는 답변 할 수 있으니 물어보세요"라고 답해 현장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김지수는 "어제 회식이 늦게 끝났다. 힘든 일에 대해 얘기하다 보니 늦게까지 마시게 됐다"라고 혀 꼬인 목소리로 말했다.
인터뷰는커녕 대화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 결국 소속사 관계자는 배우를 끌고 자리를 옮겼다.
뒤늦게 나타난 김지수 담당 매니저는 취재진에게 "현장 매니저가 지금까지도 연락 안 되는 것은 사실이다. 이 부분은 거짓말이 아니다"라면서 "배우가 촬영 당시 겪은 힘든 일이 생각나 늦게까지 마시다 보니 이렇게 됐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결국 김지수는 '완벽한 타인' 전 타임 인터뷰를 취소했다. '완벽한 타인'은 시사회 후 극찬받고 있는 상황. 때아닌 김지수 태도 논란이 더욱 안타까운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