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 회암동 골목길에서 한 여중생이 잔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됐다.
가슴과 목을 13차례나 찔려 숨진 피해자는 중학교 1학년이던 14살 강수현 양.
나흘 뒤 7년째 불법체류 중인 필리핀 국적의 J씨가 용의자로 검거됐다.
J씨는 경찰 조사에서 수현양을 위협해 성폭행 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칼로 찔러 숨지게했다고 자백했다.
잇단 강력 사건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수현양의 죽음은 언론에서 비중있게 다뤄지지 않았지만 뒤늦게 이 사건이 알려지자 네티즌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