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non-dial "Red Phone" which is on display in the Jimmy Carter Library and Museum.
This telephone is actually a prop, erroneously representing the hotline between Washington and Moscow.
지미 카터 도서관 및 박물관에 전시 된 비 다이얼 "붉은 전화기"
이 전화는 실제로 워싱턴과 모스크바 사이의 핫라인을 대표하는 소품입니다.
이 핫라인은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미국과 소련이 성호간의 정상 혹은 고위급과의 직접적인 연락 수단이 없음을 깨닫고 설치하게 된 전화기입니다.
당시 쿠바 미사일 위기로 전 세계가 긴장한 가운데, 미국의 단호한 쿠바 봉쇄 입장 및 소련 상선에 대한 압박을 견디지 못한 나머지 소련 측에서 먼저 물러서기 위해 연락을 하려고 했지만 뾰족한 연락 수단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쓴 방법이 다름 아니라 라디오 방송인데, 이는 상대 입장에서 진위 여부가 불투명한 방법이었습니다. 실제로 미국은 이 라디오 소련의 것인지 알 수 없어서 의심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서기장이던 니키타 흐루쇼프는 실제로 쿠바에서 미사일 기지 배치를 철회했고 병력 또한 철수 시키는 공식 발표를 하면서 라디오 메시지가 진실임을 입증했습니다.
이날 이후, 1963년 6월 20일에 미국과 소련 대표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상호간 직통 회선 설립 양해 각서에 서명하였습니다.
그리고 각서를 토대로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과 소련 모스크바 크렘린 대통령 집무실에 각각 다이얼이 없는 전화기인 핫라인이 생기게 됩니다.
1971년 9월, 대한민국 자유의 집에 개설되어 북한의 판문각으로 연결되는 남북 최초의 핫라인
2018년 4월 20일 개통된 남북 정상간 핫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