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여객선(핑크 돌핀호)에 승선한 승객 158명과 승무원 5명 등 총 163명이 전원 안전하게 구조됐다.
해양경찰청은 이날 흑산도 좌초 여객선 승선원 163명 전원을 구조했으며, 승객 중 6명이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사고 선박은 목포에서 흑산, 홍도를 운항하는 223톤 정기 여객선으로 신안군 흑산면 북동방 근해에서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
구조는 오후 4시 10분께 현장에 도착한 민간구조선 4척에 의해 먼저 이뤄졌다. 이어 1007 경비함이 현장에 도착해 승객 중 6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하고 응급조치를 취했다. 또 선장과 조타사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실시해 이상 없는 것을 확인했다.
구조된 승객들은 오후 5시 15분께 사고 선박과 같은 선사 소속인 남해엔젤호로 옮겨 탄 후 목포항으로 이동 중이라고 해경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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