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때 천혜의 요새를 버리고 배수진을 친 장수

신립 장군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왜군이 파죽지세로 한양을 향해 진격하자 조급해진 조선 조정에서는 당시 조선 최고의 장수로 평가 받는 

 

이일 장군과 신립 장군을 각각 상주,충주 지역에 급파한다.

 

이일 장군은 상주에서 대패하고 신립이 있는 충주로 급히 도망쳤다

 

신식무기 조총으로 무장한 왜군의 사기는 더 이상 두려울 것이 없었다.

 

 

탄금대 전투

 

 

상주에서 충주로 가는길목에 조령이라는 고개가 있는데 산세가 험준하고 방어하기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지형이라 

 

신립 부하인 김여물 장군이 이곳에서 방어진을 구축하고 싸울것을 신립에게 의견을 내었다.

 

그러나 신립은 묵살하고 충주 탄금대에서 강을 뒤로하고 배수의 진을 치고 싸우기로 하였다.

 

하지만 신립의 부대는 대부분 기병이라 강변의 진흙때문에 제대로 실력을 발휘 할수가 없었다.

 

조총까지 쏘아대니 속수무책이었다.

 

 

 

천혜의 요새 조령고개

 

왜장 고니시는 조령고개를 넘어올때 산세를 보고 몇번이나 정찰병을 보내 정찰을한후 조심스럽게 넘었다고한다.

아무도없는 것을 눈치챈 고니시는 조선의 장수는 참으로 어리석다며 비웃었다고 한다.

 

 

신립장군이 투신한 탄금대 장소

 

결국 패색이 짙자 신립장군은 부하장수들과 강물에 투신한다. 당시 조선최고로 평가 받던 장수의 최후였다.

신립의 충주까지 돌파한 왜군은 별 탈없이 한양으로 입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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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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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당시에도 하도 어이가 없었는지, 안타까웠는지 오죽했으면 신립장군이 젊었을때 짝사랑하다가 상사병으로 죽은 처녀의 원혼이 신립장군을 데려갈려고 저렇게 계책을 써서 신립장군한테 거짓으로 알려줘서 패해서 죽게 만들었다는 전설의 고향같은 이야기도 있음 ㅋ
매미니스트
신립이 그래도 나름 명장이라서 믿고 맡겼는데...
저게 사실이지만, 저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있었음.
본문에도 써있듯이 일본군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정도였음, 반면에 조선군은 제대로된 훈련도 받지 못한 농민들을 모은 상태에 이전 전투에서 크게 패하고, 식량도 부족해서 하루가 다르게 탈열병만 늘고 있었음,
신립장군이 주둔해 있는 곳은 천혜요세라고 는 하지만, 탈영병이 숲에서 도망가버리면 찾을 수도 잡을 수도 없었음.
병사가 탈영하는 속도로 보아 2~3일이면 다 도망갈 판이었음.

이에 신립 장군은 병사가 없으면 싸워보지도 못한다 싸워보기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병사가 탈영하는게 한눈에 보이고 탈영하면 바로 잡을 수 있은 너른 평야로 내려간 것 임.
ㅁㅁ
역시 모든건 다 이유가 있군요
매미니스트
결국, 농민들이 저 살겠다고 탈영하는 꼴을 못 봐줘서 농민들 목숨은 살리고 패배할 전투를, 농민들 목숨까지 잃게 만들고 지는 전투로 바꾼거군....
최후 방어선 같은거였는데 이기지 못하면 나라가 망하게 생긴거였어서, 호국의 책임을진 장군으로서 별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함
얌전히 나라를 쪽바리한테 넘기느냐,기적적인 승리라도 거둘수 있게 쌈이라도 시도해 보느냐의 선택이었지만
신립의 그냥 하늘에 기대는 기적은 이러나지 않았고
기적은 기적을 준비된 명장 갓순신 장군이 만들어내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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