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결혼해봤던 입장으로서, 혼수 준비할 때 양가 부모와 여자의 계산적인 냉정하고 부정적인 본 모습을 보게 됨. 내 부모에게 저런 모습이 있었나 무섭고, 신부측의 결코 손해않보고 더 얻으려는 모습들.. 진짜 인간의 이기성을 마주하게 되며 준비하는데, 안싸울 수가 없음. 양보해주고 양보해주다보면 호의가 권리되는 상황에 마주하고 욕심을 낼 부분에서 욕심을 내면 인간 말종 대하듯 대꾸함;; 그나마 난 80% 양보하고 거의 신부측에 맞춰줘서 식은 무사히 치뤗지만.. 우리 부모님의 그 쌓인 감정과 2-3개월가량 예민했던 관계가 평생가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