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지만 무식해서 하는 소리에 불과하다.
독서를 많이 하라는 이유는 그 동안 인류가 쌓아온 지식이 인류가 이해하고 공유하기 가장 편안한 방식인 서적에 활자로 남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다른 매체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많은 양으로....
예를 들어, 2차대전을 다룬 영화가 수없이 많지만 2차대전을 다룬 소설, 논문, 보도, 산문, 시 등은 영화를 압도하고도 남는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텍스트와 기록물들을 탐독하고 고증하는 수 밖에 없다.
즉, 생산하는 사람은 테스트를 읽은 사람이라는 거다.
만화도 정말 감동을 주는 우수한 작품들이 있다. 그러나, 도서에는 당신이 관심을 두고 몰입만 한다면, 그 만화에서 느끼는 감동의 정수를 주는 수십 수백의 작품을 찾을 수 있다.
물론, '만화 "따위" 보지 말고 책을 읽어' 라고 하는 사람은 문제가 있다. 그러나, 책과 비교 가능한 수준에 도달한 매체가 있다는 건, 그냥 무식해서 하느 소리에 불과한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