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입장으로 설거지 자처하는 것도 디게 조심스럽죠...
친구면 사정 뻔히 알아서 몇개 되지도 않은 설거지 내가 하겠다고 나서겠지만, 손님 접대식으로 거하게 차려주신거면, 냄비, 후라이펜, 개인접시, 반찬접시, 국그릇, 밥그릇 다 나와 있는 상황에서 설거지 하면서 정리까지 해야해서...
손님 입장으로 남의 살림 만지겠다는 것은 어찌보면 무례한거기도 하고, 서로 대화할 상황에서 묵묵히 설거지하는 것도 초대해준 사람의 의도가 아닐테니까요... 융통성을 보여주기에는 참 애매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