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과 실제 나이 다르다고 알려진 연예인

송해 씨는 애초 1925년생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1927년생이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직접 밝혔다. 현재 나이(이하 2017년 기준)는 91살이다.

송 씨는 국내 최장수, 최고령 MC다. 1980년부터 근 30년째 KBS1 '전국 노래자랑' 진행을 맡고 있다.

1967년 8월생으로 알려진 김 씨는 사실 1963년생이라고 한다. 한국 나이로는 55살. '어린왕자' 이승환(53) 씨를 뛰어넘는 동안 끝판왕이다.

실제로 65년생인 가수 이승철 씨는 김 씨를 "형"이라고 부른다. 록그룹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김종진(62년생) 씨는 한 방송에서 "장훈이가 나보다 한 살 어리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씨가 나이를 숨기는 이유는 "구애받기 싫어서"라고 한다.

프로필상으로는 1979년생이지만, 실제 출생년도는 1976년이다. 초등학교 졸업사진이 공개되며 자연스레 알려졌다.

드라마 '주몽', '구르미 그린 달빛'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승수 씨는 실제로 1971년생이다. 하지만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는 1973년생으로 적혀있었다.

김 씨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이가 2살 어리게 표기된 사실을) 알고 있기는 한데, 굳이 바꾸려고 하지 않았다"며 "어떻게 알고 연락은 오는데 묵묵부답하고 있다"고 너스레 떨기도 했다.

배우 김현주 씨는 데뷔 후 한동안 1978년 생으로 활동했지만, 실제로는 1977년생이다. 소지섭, 고(故) 박용하 씨와 절친이라고 한다.

노래 '화려한 싱글'로 유명한 가수 양혜승 씨는 공식 프로필에 1975년생으로 돼 있다. 하지만 그는 1989년 미스코리아 미스 경기로 데뷔했다. 75년생이 맞다면 15살에 미스코리아가 된 것이다. 말이 안 된다.

양 씨의 실제 출생년도는 1970년이라고 한다.

트와이스 미나가 아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유명세를 탄 가수 미나다. 본명은 '심민아'다.

데뷔 초반 1977년생으로 소개했만 실제 나이는 1972년생, 46살이다. 자기 관리가 철저해 웬만해서는 40대로 보이지 않는다는 게 함정이다.

실제로 17살 연하 남자친구도 있다. 가수 류필립 씨다. 1989년생이다.

2007년 드라마 '아현동 마님'에서 주인공을 맡은 배우 왕희지 씨는 1974년생으로 알려졌지만, 실은 1971년생이다. 본명은 '김경아'다.

중국 서예가 왕희지(王羲之·307~365)와 예명이 같다. 왕희지 서체를 좋아해 예명도 그의 이름으로 정했다. 요즘은 활동이 뜸하다.

'내 이름은 김삼순', '잠복근무' 등 영화·드라마를 종횡무진하는 배우 김선아 씨는 프로필상 1975년생이지만, 실제로는 1973년생이다.

김 씨 전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포털사이트에 출생년도를 정정 요청하려 했으나 어영부영 넘어갔다"고 한다. 사석에서는 73년생임을 서슴 없이 밝힌다고 한다.

'파리의 연인' 배우 김정은 씨는 1976년생이 아닌 1974년으로 알려졌다. 1993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김 씨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이름이 같다. 이 때문에 김 씨는 개명까지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미쓰 홍당무'에서 발군의 연기를 선보인 배우 황우슬혜 씨는 프로필상 1982년생이지만, 실제로는 1979년생이다. 가수 이효리 씨와 동갑이다.

배우 선우선 씨는 무려 5살을 속였지만, 아무도 몰랐다. 그 정도로 동안이다. 선 씨는 데뷔 초 1980년생으로 소개됐지만, 실제로는 1975년생이다.

키가 160㎝이 안 되지만, 비율 때문에 더 크게 보는 사람이 많다. 고양이 마니아로 유명하다. 벌이 대부분을 고양이에 투자한다고 한다.

가수 김현정 씨는 1978년생으로 활동했지만, 사실 1976년생이다. 뛰어난 쇼맨십과 강렬한 보컬이 장점으로 꼽힌다. 고교 시절 헤비메탈 밴드에서 활동했다고 한다.

배우 이서진 씨는 1971년생이다. 데뷔 때는 1973년생으로 소개됐다. 2003년 드라마 '다모'로 스타덤에 올랐다. 요즘에는 예능에서 보인 친숙한 이미지로 '미대형', '서지니'라고 불린다.

'미대형(미대 다니는 형)'은 개그맨 이수근 씨가 지어준 별명이다. KBS2 '1박 2일' 혹한기 특집에 출연해 온갖 미션에도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여 이런 별명이 생겼다.

'노라조' 조빈 씨는 1977년생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1974년생이다. 호랑이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