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3천장과 함께 발견된 백골시신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1&aid=0002786053




A씨의 시신은 비스듬히 누인 상태로 뼈가 서로 분리될 만큼 숨진 후 오랫동안 방치된 것으로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집안은 오랜 기간 사람이 출입하지 않아 쌓인 먼지가 켜켜이 쌓여 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단, 안방 컴퓨터 옆에서는 봉투에 담긴 당첨 안 된 로또 복권 3000여장이 함께 발견됐다.

현금으로 따지면 1500만원 상당으로 추정되는 액수다.

그 옆에는 로또 당첨 번호를 분석한 것으로 보이는 A씨의 자필 메모가 잔뜩 쌓여 있었다.

미혼인 A씨는 주로 공공근로일을 하며 지냈으며, 가족들과도 거의 왕래가 끊긴 상태였다.

A씨는 경제사정이 넉넉지 않아 여윳돈이 생기면 복권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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