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버스정류장에 나타난다고...계속 누군가를 기다림
유기견인지 주인을 기다리는 건지 마을주민들이 모르겠다고 하심.. 사람 오면 또 도망감
미을버스 한시간에 한대씩 오는데 사람 내릴때마다 얼굴확인
멍무룩
알고보니 물리치료 받고 오시는 할머니를 기다리는거 오구오구
총총
혼자 걷다가도 할머니 걸음이 느리시니까 갔던길 다시 되돌아옴
발바리 영상으로 보면 더 짱귀할머니 연세는 올해 89세시라고..
발바리를 처음 만난건 2년전이라고함...집에와서 할머니한테 쓰담쓰담 해달라고 애교시전
집안에서도 한시도 안떨어지고 할머니를 졸졸 따라다님 할머니 밭일하실때도 저렇게 철썩 껌딱지같이
사실 발바리가 1년전에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뇌경색과 골반뼈가 부러졌다함ㅜㅜ
모두들 포기하라고 했는데 제발 살아만달라고 밤낮으로 발바리를 지극정성으로 돌보심
그 이후로 더 저렇게 쫓아다니는 발바리...
오늘 유독 추워서 할머니께선 발바리가 걱정되어... 오늘은 따라나오지 말라고 비닐하우스 안에 가두심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