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갤펌) 결혼에 대해서 생각해봐야할것들..jpg

주변에서는 가끔 결혼을 주식이라고 부른다

몇년 동안 지켜보고 오랫동안 고민해서 결정해도

개잡주가 되어 패망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서로 보자마자 반해 단 몇개월만에 결혼했는데도

대박을 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 여자친구가 좋아서 미치지않는 남자가 어디있겠냐

매일매일 물고빨아도 질리지않고 

몇개월 몇년이고 행복할수있을거같은 나날은 

언젠가 끝나기마련이다. 이는 여자도 마찬가지.

일상이 아니였던 시간은 뒤로하고

일상속으로. 다시 원 궤도로 돌아가기 마련이고

서로에게 일상이 되어버리는것은 언젠가는 이루어져야할일이다.

이는 어쩔수없는 현실이고. 

설렘과 간질거리는 두근거림은 도달해야할 이상이라고 한다면

과연 결혼이란건 현실과 이상이 양립 할수있는것인가.

라는 논제는

아마 결혼이라는 정의가 정해진 그 직후부터

고대부터 내려져온 토론의 주제가 되었을 것이다.

그동안의 숱한 낮뜨겁고 부끄럽기 그지없는 

수많은 나의 경험속에서 

내가 가지고있는 불합리한 고정관념을 제외하고서라도

수없는 주변의 일화들에 반추해 생각해보건데

결론은 

우린 결혼에대해서 생각할것이 의외로 적다는것이다. 

단지 간단할뿐.

일상속에서 

사람이 타인을 대하는 태도는.

후에 일상이되어버릴 배우자와의 관계에서도 

대동소이하다는걸 생각해보면 

결론이 쉽게난다.

을의 위치의 사람에게

얼마나 친절한가.

편의를 제공하기위해 얼마나 노력하는가

너의 편의를 침해당했을때 얼마나 분노하는가

그를 위해서 너 자신을 희생할수있는가

이게 불가능한 사람은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쉽지않더라.

자신을 많이 깎아내야할것이다.

그게 불가능한 사람은 꺾여버리는거고.

또 그런 사람을 찾아야 한다는걸 잊지말고

무엇보다.. 사람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하지마라. 

그것만큼 아픈일은 없더라

결혼은 주식. 도박이 아니다.

자신을 변화시키고. 올바르게 판단해라.

오래된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