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에어컨임
5~6월에 에어컨 틀려하면 엄마가 벌써틀면 한여름은 어떻게 버티냐며 못틀게하심
7~8월에는 작년보다는 시원하다고 못틀게하심
9월달에는 여름 다갔다고 못틀게하심
진짜 왜샀는지 모를 물건임
반면 전기세 안내는 자취방의 경우 에어컨은 24시간 풀가동임
심지어 집에 2~3일 없는데도 에어컨은 틀고나감
춥다고 좀 끄면 안되냐고 그러면 딴데가면 이렇게 못튼다고 옷껴입고 틀고있음
적당한온도가 없음. 춥거나 덥거나임.
레알 비효율의 상징.
웃긴건 집에서 틀지도 않는데 계절바뀌면 청소는 열심히 함
아마 청소한 시간이 가동시간보다 많을거임. 아마 대 손자까지 물려줄 생각이신가 봄. 내생각엔 이만한 비효율적인 물건 찾기도 힘들듯.
가끔 정말 더울때 있는데 그땐 에어컨보다 찬물로 샤워하면 더 시원하다고 결국 안틈. 그리고 정말 가끔 가동할때가 있는데 딱 20분만 틀고 꺼버리심.
이쯤되면 에어컨이 아니라 부적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문제는 나도 전방 갔다오니 추운거보단 더운게 낫다고 자위하고있음
대구사는데 선풍기 꺼내면서 생각나서 적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