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합격한 한 일본 여성이 AV(성인영화)에 출연했던 ‘과거’가 들통나면서 입사가 취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골드만삭스 일본지사에 합격한 대졸 여성 미나모토 시즈카(24)가 과거 AV배우로 활동한 전력이 알려지면서 첫 출근도 해보지 못 하고 ‘입사 취소’ 통보를 받게 됐다고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즈카는 입사를 앞두고 누군가가 그의 과거를 회사 측에 알리면서 이 같은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
시즈카는 대학 시절 수 십 편의 AV영화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돈과 명성에는 관심이 없지만 토익 935점, IQ 130의 똑똑한 성인영화 배우”라고 소개되곤 했다.
AV업계 한 관계자는 “시즈카는 성인영화 출연 자체를 후회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봐 다른 직업을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까봐 두려워했다. 그래서 자신의 영상이 불법으로 게재된 몇몇 사이트에 영상을 내리도록 요구 하기도 했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데일리메일은 골드만삭스 일본지사에 연락을 취했지만 회사 측이 이와 관련된 언급을 회피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