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잘 모르는 혹독한 독재 국가

우즈베키스탄


미녀 때문인지, 혹은 축구 때문인지는 몰라도

우리나라에선 우즈벡에 대한 이미지가 꽤 좋은 편인데


실상은 북한급, 잘 봐줘도 북한보다 살짝 나은 수준의 인권탄압, 언론탄압, 독재정치가 자행되고 있는 국가.



우즈베키스탄의 독재자 이슬람 카리모프

1991년 우즈벡 독립과 동시에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여 현재까지 24년간 집권 중


원래 우즈벡 헌법은 대통령 3선 연임을 금지하고 있었지만

헌법을 뜯어고쳐서 결국 종신 대통령을 가능하게 만듦.

매번 선거때마다 부정선거로 90%가 넘는 득표를 얻어 당선되는 중


현재 교도소에 갇혀 있는 정치범들은 약 1만명 정도로 추산.

이들은 대부분 엉터리 재판을 통해 유죄 판결을 받아 끌려온 사람들이며

교도소 안에서는 이들에 대한 잔혹한 고문이 행해지며, 죽어나가는 사람들도 부지기수. 


언론 자유는 사실상 없다시피 한 수준이며

라디오로 해외 방송 수신하는 것도 금지됨. 거의 모든 전화는 정보기관에 의해 도청당함.



이런 우즈벡 독재정권의 잔혹함의 끝을 보여줬던 사건이

바로 2005년에 일어난 안디잔 학살.

안디잔 시에서 시민들이 독재자 퇴진과 민주주의를 외치자 정부가 시위대를 향해 발포를 한 사건

정확한 피해자 수치는 알 수 없으나, 최대 약 2500명이 사망한 것으로 국제단체들은 추산하고 있음

이전까지 독재를 눈감아주면서 우즈벡과 친하게 지내던 미국도 결국 이 사건을 계기로 우즈벡과의 친선관계를 끊음. 


현재 카리모프는 세습독재를 준비하고 있으며

2003년에는 카리모프와 그 가족들은 범죄를 저질러도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는다는 내용의 법까지 통과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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