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한국의 주장을 믿느냐고 물어보셨는데, 네
저는 한국의 주장을 믿습니다. 일본 병사들이 한국의 젊은 여성들을 강제로 끌고 갔고,
한국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도 여성들을 끌고 갔고, 강제로 성노예로 만들었습니다.
이는 문서화 됬고, 심지어 후에 일본 정부도 인정한 사실입니다.
일제강점기가 얼마나 잔혹했는지에 대해서는 여기 첨부한 영상이 도움이 될 것이고
20분 정도 되는 영상인데, 이게 바로 한국을 비롯한 여러 아시아 국가들이 일본에
사과를 요구하는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본이 사과를 해야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사실 일본은 한국에 대해 수차례 사과를 했습니다.
제가 가장 최근에 기억하기로는 2012년에 총리가 사과를 했고 필리핀에서도
일본 고위 관료가 사과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일본이 그 사과를 의미 없게 만드는 번복하는 행동을 하기 때문인데,
한국인들이 바라는 것은 사과를 했으면 사과에 부합하는 행동, 실천을 하는 것인데,
그래요, 몇번 사과를 하기는 했는데, 일본은 항상 그 이후에 다른 지도자나 일본 정부의
다른 고위인사가 그 사과를 바꾸는 행동을 한다는 겁니다. 솔직히 이건 문제라고 생각하고,
사과를 한번 했으면, 그 사과에 부합하는 태도를 계속 유지하고, 태도를 번복하지 말라는겁니다.
그리고 질문의 두번째 부분인 일제강점기가 잔혹했냐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네, 잔혹했었고.
그에 대한 이유는, 이러한 주장들은 실제로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주장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2차세계대전에 미군으로 참전했던 삼촌이 있는데, 제 삼촌은 필리핀에 주둔하던
미군이셨고, 일본군의 포로가 된 뒤, 죽음의 행진에서 살아남으신 분이기 때문에
가족의 경험을 통해 그 시절 일본군이 얼마나 잔혹했었는지 알고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