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시청 직원 자살…“과로·불안장애 시달려”

 

 

 

지난달 서울시청 직원 2명이 잇따라 청사에서 투신해 목숨을 끊었습니다.

취재진이 입수한 숨진 7급 직원의 근무 기록입니다.

새로 급여 업무를 맡으면서 거의 매일 초과근무를 했습니다.

밤 10시를 넘겨 초과근무 한도를 채운 날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어머니에게 "몸이 많이 지쳤다" "업무 외적으로도 일이 너무 많다"며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숨지기 전에는 8차례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료 기록에는 '과로로 탈진, 무리를 했다' '온 몸에 힘이 없고 가슴이 답답하다'며 '불안장애'로 진단 받은 것으로 돼 있습니다. 

각종 표창을 6번이나 받고도 투신한 또다른 6급 직원도, 근무기록을 보면 초과근무가 없는 날은 닷새 뿐이고 10시 넘어 퇴근하는 게 다반사였습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공무원이 되면 제대로 밥먹고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그나마 한국의 상황인데. 공무원이 되도 힘든가 봅니다.. 여하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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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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