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조혜련 가족의 일상이 공개 됐다. 이날 조혜련의 친엄마는 “(딸을) 사랑하지도 않았다. 앞에 딸을 네 명을 낳았는데 다섯 째도 딸이었다. 그러니깐 그게 좋겠냐”고 입을 열었다. 친엄마는 “너무너무 싫어서 죽으라고 엎어놨는데 그런데 안 죽더라”고 말을 이었다.
태연하게 말하는 친엄마를 보고, 강주은은 “내가 지금 잘못 알아듣는 건데 맞냐”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조헤련은 어린 시절 100원 때문에 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맞고, 쓸데없이 대학에 입학 했다고 두들겨 맞을 정도로 어렵게 컸다. 그러나 김우주는 교복 바지를 두 번이나 잃어버리고 새로 사면 되지 않냐고 태연하게 행동했다. 집 안에서는 환급하지 않은 일회용 교통카드가 80장 넘게 나왔다. 오죽하면 친구조차도 “한심하다”고 혀를 찼다.
조혜련은 “엄마는 어디 가서 쑥갓을 팔더라도 너희 먹여 살릴 거다. 그걸 오해하면 안 된다”고 부탁했다.
이를 들은 조혜련 딸은 “그런데 엄마의 상황과 우주가 처한 상황이 다르지 않냐”고 반박했다. 딸은 “풍족한 상황에서 컸는데, 그럴 수 있지 않느냐”고 응수했다.
한편 인터뷰에서 김우주는 “난 뭔가 억울했다. 솔직히 엄마가 나를 강하게 키운다고 했지만 난 강한 사람이 아니다. 나는 아직도 내 물건을 못 챙기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힘이 들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우주는 새벽부터 친구와 거실에서 게임을 즐겼다. 뒤늦게 일어난 조헤련은 “소리 좀 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우주는 대답도 하지 않고 모른 척 했다. 민망한 건 친구였다. 이어 김우주는 “밥 좀 깨끗하게 먹지 그랬냐”는 조혜련의 말도 무시했다. 결국 친구가 대답 좀 하라는 재촉에 “그렇게 먹었다”고 시큰둥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