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전성시'. 딱 네 글자로 요약할 수 있다.
3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아키히토 일왕의 생일파티 현장을 두고 하는 말이다.
화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대한항공 지창훈 사장,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 신한은행 수송동지점장 송승준,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유정준, 대한적십자 김선향 부총재다.
특히 일왕을 '천황'으로 표기한 기업인들의 화환이 발길을 사로잡았다.
유정준 수펙스추구협회 글로벌 성장위원장과 신한은행 수송동지점 송승준 지점장은
각각 '축 천황탄생일', '축 천황탄신일'이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