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부부는 회사를 그만두고 1년동안 여행을 갔다옴.
계산하니 남편이 정년때까지 쓸 수있는 휴가를 다 합치니 1년정도가 되더라고...
먹고 싶을때 못먹고, 자고싶을때 못자는...
억압받고 자유를 잃어버린 듯한 기분이 든 남편
결혼 두달만에 덜컥 폭탄선언을 함.
이제 결혼한지 두달.
앞으로 할게 너무나 많은 상황에서
이 말을 들은 아내입장은 난감함...
사실 진짜 이유는 같이 일하던 직장 동료의 급작스런 죽음....
내가 지금 당장 죽는다면 가장 후회하는게 뭘까...?
회사일도 보람있고 좋았지만
그것보다는 아내와 같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남편
그때 그랬었어야 했는데...라고 후회만 할까봐
우린 아직 젊으니까 하며
남편의 결정을 따라 준 아내.
다시 취업을 했지만 연봉은 반깍....
이 말이 되게 좋았음...
비록 예전보다 여유롭진 않지만
계절이 바뀌어 가는 것도 느껴가면서 살고
전보다 더 재밌게 사는 부부...
+김제동의 한마디
4박 5일만 시간내서 절에 쉬러 오라고 하는 스님에게 바빠서 못간다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