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무룩 강아지를 아십니까?











야식 먹을 생각에 환호하다가
한입도 얻어먹지 못하자, 나라 잃은 표정을 짓던 강아지.
이 몇 장의 사진은 순식간에 널리 퍼져 네이트, 네이버, 다음 포털의 메인페이지에까지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 강아지의 이름을 아십니까?

일찍이 김춘수 시인께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 그는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거늘..
몸짓 중인 우리 강아지,
이제는 꽃이 될래요~~~!





때로는 곰돌이로,





때로는 코알라로 의심을 받기도 하지만,

멍멍 강아지가 맞고요^^
종류는 포메라니안, 올해 4살입니다.



















개무룩 강아지로 알려져있지만,
사실은 웃는 모습이 너무 이쁜 아이에요.













굳이 말을 안해도, 표정으로 감정이 다 드러나고요 ㅋㅋ





처음 만났을 땐 지금처럼 밝은 모습은 아니었어요.
사고로 다리를 잃고, 버려졌던 아픔이 있는 아이거든요.





다리가 불편해 달리기는 잘 못하지만
대신 수영은 누구보다 잘한답니다!







어느덧 처음 만난지 2년이란 시간이 흘러 얼마 전엔 입양 2주년을 맞아 기념파티를 했어요.
사람 먹을 음식밖에 없는 파티상이 맘에 안드는지,
내내 개무룩하다가,













소고기를 구워나오자 그제서야 행복해하며
신나는 파티를 하기도 했어요^^ㅋㅋ



사진이 수없이 도용되어,
다른 이름, 다른 집 강아지라 여기저기 게시되기도 하고
어떤 분양업체에선 교묘히 그 업체에서 분양해간 강아지인 것처럼 글을 올려놓기도 하였는데
더이상은 NO!!!
이 강아지의 이름은 달리입니다.
달리, 달리를 기억해주세요~~!! ^^



그리고 달리 사진의 모든 출처는
달리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rundarly입니다.
도용, 불펌은 싫어요 ㅠㅠ




[네이트판 펌] http://pann.nate.com/talk/326314375



Author

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1,267,164 (10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