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자녀를 위한 초호화 국회 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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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청와대 직원 자녀를 위한 두번째 직장보육시설인 무궁화 제2어린이집이 문을 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국회와 청와대 직원 자녀를 위한 직장 보육시설이 최고급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부모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국회는 2007년 이후 72억원을 들여 국회 내에 어린이집 3곳을 지었다.

4만3000여 곳의 전국 어린이집  절반 정도에 CCTV를 설치할 수 있는 금액이다. 

예산 문제로 그간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를 보류해 온 국회
정작 본인들은 국민의 혈세를 들여 지은 최고급 시설에서 자녀들을 키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국회 초호화 어린이집에는 CCTV가 모두 설치돼 있다.
식단은 친환경 농수산물, 할머니 교사와 다문화 교사 상주 등 다양한 교육 여건을 자랑했다.
이 혜택은 국회의원과 보좌진, 국회 소속 직원 자녀들만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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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어린이집은 보육 교사 숫자 부터 큰 차이를 보인다.
국회 1,2 어린이집은 교사 1명 당 담당 아동수가 최대 6명,
국회3 어린이집은 교사 1인당 3.3 명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교사 1명당 아동 10명이다. 12~14명인 민간 어린이집의 경우 두 배가 차이난다. 
실제로 어린이집 교사와 부모들은 이구동성으로 교사 1인당 아동 십여명을 챙기기란 결코 쉽지 않다고 말한다. 

방송을 본 한 누리꾼은 자신의 블로그에 “일반 국민들은 매일 어린이집에 조마조마 해가며 아이 보내고,
선생님들도 열악한 환경에 여러 아이들에 치어서 힘들게 일하는데 누구는 국민 혈세 갖고 이래도 되나?”라여 
국회에서는 본인들 이익되는 법만 신속히 통과 시키고, 누구를 위한 국회의원이냐”며 비난했다. 

청와대 국회 적법한 절차에 따라 어린이집을 지었을 뿐, 특별 시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누리꾼들은 “내가 낸 세금으로 남의 자식 좋은 일 만 시키고 있네
국회의원은 선거 때만 국민의 심부름꾼이고, 되고 나면 왕 노릇” 
“자기들은 어린이집이라는데가 최고급 시설로 똑같이 생긴 줄 알았겠지”
“국회의원 자녀들은 이런데는 가지도 않을거라는게 핵심이다.
보좌진등 직원 어린이집이 초호화라는 것” 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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