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나 경기도부동산포털 모두 실거래가 원천소스는 국토교통부 사이트이므로
실거래가 검색결과는 모두 동일합니다.
다만 각 지자체에서 별도로 운영하는 사이트들다보니 홈페이지가 조금 더 이쁜 편이며
지자체 부동산정보를 제공해준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사이트 갈 필요없이 사이트에서 실거래가를 검색하면서 나오는 지번으로
건축물대장도 바로 조회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찌됐든간에 위 사이트들에서 원하시는 지역, 주택종류, 계약종류 등으로 실거래가를 검색하셨다면
이제는 기준시세를 정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기준시세를 바탕으로 A급, B급, C급도 구분하셔야 하는데 이때에는 금액, 면적, 건축년도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등급정리까지 끝나시면 그 기준과 등급을 바탕으로
그때 그때 특수한 상황들을 고려해서 가점을 하거나 감점을 하시면 됩니다.
예를들어 기준시세보다 비싸서 금액으로는 A급이라 볼 수 없지만 전면수리를 해서
인테리어가 깔끔하다면 A급이 된다는 식으로 말이죠.
이렇게 본인이 해당지역의 시세를 미리 파악해서 기준시세를 잡고 등급기준을 확실히 잡아 놓으셔야
부동산에 방문해서도 이 물건이 시세대비 적정인지 급매인지 배짱인지 판단할 수 있고
이것이 지금 당장 계약금을 걸어야 하는 A급인지 아니면 하루이틀 기다려볼만한 B급인지
아니면 그냥 좋은 구경했다치고 넘어가버리는 C급인지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정할 수 있는거죠.
저 같은 경우는 이사가고자 하는 지역의 다세대 전세가격 2년치를 조회했고
이를 바탕으로 기준시세와 등급기준을 정해서 노트에 필기한 다음에 부동산을 방문했습니다.
이렇게 준비하고 가니 오히려 몇몇 중개사보다는 제가 그 지역 시세를 더 잘 아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중개사들이 옆에서 "이 근처에 이런집 없어요"라고 부추겨도 과감하게 B급이라 결정내리고 계약금 안 걸고 다른 집 보러갈수도 있었구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습니다.
이제는 아무정보없이 부동산에 가셨다가 호갱당하지 마시고
미리미리 시세정보 확인하신 다음에 집보러 다니는 오유저가 되시길 바랍니다.
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