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살인 마일즈는 생후 18개월때부터 백혈병을 앓다가 최근에야 치료를 마치고 회복하는 중입니다. 투병중 마일즈에게는 꿈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배트맨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위독한 병을 앓는 아이들의 꿈을 이뤄주는 비영리단체인 Make-a-Wish 재단이 이 소식을 듣고 캘리포니아의 샌 프란시스코 시와 함께 마일즈의 꿈을 이뤄주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샌 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신문은 고담 시티 크로니클이란 이름으로 특별한 신문을 인쇄하기도 했으며
ABC7 지역뉴스는 마치 실제로 악당이 도시에 출연했다는 듯한 보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보도에서 볼 수 있듯이 샌 프란시스코 경찰서장도 나서서 배트맨에게 구조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도시의 호텔에는 배트맨의 구조를 요청하는 신호마저 보내졌고,
샌 프란시스코 경찰의 지원도 받았습니다.
약 12,000명의 샌 프란시스코 시민들이 이 소년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이번 이벤트에 협조하였습니다.
악당들을 체포하는데 성공한 후 마일즈는 도시의 영웅이 됐고, 시청에 모인 사람들도 모두 함께 축하했습니다.
생명이 위태로운 한 소년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Make-a-Wish 재단과
적극 협조한 샌 프란시스코의 경찰관들과 시민들이 정말 존경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