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배고파서 사촌동생이랑햄버거 시켜먹기로 했는데
우리 엄마는 새벽에 뭐 먹으면 혼냄 살찐다고.
거실에서 자고 있는 엄마한테들키지 않고
햄버거 받는 방법생각하다가
창문으로 배달 받기로 했음..
참고로 우리집 4층ㅎ
내리기 전
창고 뒤져서 나온 전기장판 콘센트 여러개 연결한 뒤
가방 앞주머니에 돈 넣고 알바생기다림
내리는 중
오토바이집 앞에 세우는소리 들리길래 창문으로 알바생 부름
가방 내려서 받아도 되냐고 양해구하고 내림
가방에 햄버거 넣어주고 서로 감사 인사하면서 다시 올림
올린 후
알바생이 센스있게 양옆 주머니에 콜라넣어줌ㅠ
그리고 맛있게 흡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