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롯데리아의 패기~라멘버거

역앞의 롯데리아 앞을 지나가는데 뭔가 신경쓰이는 간판을 봤습니다....

 

 

라멘 버거........

 

 

이번 롯데리아가 또 무슨 똥을 만들었나 확인하기 위해 바로 주문했습니다.

 

옆에 딸려나온 스프는 뭐 그냥 진......한 우동국물 정도더군요.....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라멘 버거......

 

아......... 롯데리아의 숱한 병맛버거를 먹어왔지만 이번 라멘버거는 비쥬얼부터 참.....거시기 하군요....

 

 

내부..........

 

레알 약빨고 만든게 분명한 퀄리티입니다...

 

면 위에 챠슈한조각... 그리고 소스......

 

 

야채따위 없습니다...

 

 

혹시몰라 뒤집어 봅니다......

 

 

물론 야채따위는 없고 마요네즈가 반겨주는군요......

 

 

 

잠깐...... 라멘에 마요네즈를 넣는곳이 있나....???

 

 

점점 이 버거의 정체성이 궁금해집니다....

 

 

 

 

시식평.......

 

 

일단 먹기 겁나 불편합니다.......

 

 

메가맥에서 양상추가 후두두둑 떨어지는건 양반이라고 할만큼 이건 한입 무는순간

 

면발이 후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둑............

 

 

그전에 한입물면서 고기가 밀림과 동시에 면발도 밀려서 후두두두두두두둑......

 

 

 

무슨 수제버거 손으로 조립해 먹듯이 먹었네요.....

 

 

 

 

 

일단 맛은....

 

 

맛있습니다.

 

안에 고기만요.

 

 

면은 전.....혀 간이 안되있어서 아무맛도 안나고

 

애초에 빵도 밀가루인데 면도 밀가루이니 그냥 밀가루 덩어리 씹는맛이더군요....

 

그나마 안에 고기가 씹는맛이 있고 짭쪼름해서 맛있었지 나머지는 어우.......

 

 

특히 아래 뿌려진 마요네즈.....

 

밀가루 덩어리를 씹으면서 느껴지는 맛은 마요네즈 맛 밖에 없으니 입안은 안드로메다입니다.....쿨럭....

 

 

 

 

 

 

보통 이런 버거는 공짜면 먹었지 내돈내고 사먹지는 않는다고 표현하지만

 

이건 공짜로 줘도 안먹을거 같아요.....

 

 

간만에 롯데리아가 개념차게 병맛버거를 만들어서 한편으로는 신선하긴 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병맛버거 가끔 만들어주길 바래봅니다.

 

 

다 먹고 알아차린 사실......

 

젓가락을 줬더군요......................... 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