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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야동을 보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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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 치마두른 옷매무새의 여자만 봐도 꼴리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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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경험 : 야동이라는 신세계를 경험하고서 인터넷의 존재에 감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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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초기 : 일주일에 몇 번 시간대를 정해서 자위행위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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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중기 : 야동보는 간격이 점차 좁아짐 하루에 몇 번씩 야동생각이 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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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말기 : 야동을 감별하는 눈이 발달하게되는 시기 아무야동이나 보고 절정을 느끼지 않음
이때부터 목적과 수단이 역전되어 자위행위보다 수단인 야동을 중시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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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중독자 : 1일1딸을 실천하며 일상적인 생활을 하다가도 야동 컨셉이나 검색어가 떠오르면 기억해두기 시작
이 단계에서는 야동의 썸네일 스샷만 보고서도 5초안에 야동의 질과 적합성을 감별해낼 수 있음
점차 자신의 야동 취향이 생기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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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의 달인 : 이 단계에서는 일반적인 야동보다 더욱 하드코어하거나 자극적인 영상물을 찾기 시작함
토렌트와 온갖 튜브사이트를 꿰뚫고 있음 평소 보던 시리즈의 신작의 업데이트를 체크하고
스샷도 필요없이 제목과 시드/피어 수치를 보고서 야동의 질을 감별해내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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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왕 : 아마추어물, 회사제작물 가릴 거 없이 인터넷에 널려있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야동은 거의 다 본 상태
동물과 대화하려면 동물의 말을 배워야하는 법. 국가별 야동을 구하기 위해 구글번역을 이용해가며
외국어를 습득하게 되는 단계, 이 때부턴 화질은 전혀중요하지 않음, 자신한테 맞는 야동이기만 하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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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 : 그 동안 수십만 수만의 야동을 즐겁게 봐왔지만 자위 후 밀려오는 현자시간이 되면 시긴낭비를 한 것 같아
후회가 막심해짐. 과연 진정한 쾌락이란 무엇인가. 나는 왜 야동을 보고 있는가.
야동이란 단순히 사정을 하기위한 수단이 아니였던가 왜 나는 목적보다 수단을 중요시했지?
하면서 점차 깨닫게 됨
↓
현자 :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펄펄 끓는 뜨거운물이 더 빨리 식듯이 야동의 극에서 다시 순수로 돌아오는
자연의 이치를 느끼게 됨. 여자를 성적도구로만 봤던 자신의 더러운 내면을 씻어내고 모든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시작함. 외면 보단 그 내면과 진실성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
이 다음 단계에서는 두 갈래로 나뉨
야동을 보긴 하지만 커플들이 진실된 사랑을 나누는 아마추어물이나 여자 혼자 나와 자위하거나 몸매를 뽐내는
소프트물을 보는 사람
아예 야동을 끊고 그 에너지를 모아 다른일에 몰두하거나 현실속 생업에 열심히 사는 사람
물론 현자단계를 겪어서도 다시 타락해서 야동왕과 폐인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사람도 존재함
그게 나라고는 말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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