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선배한테 맞았는데요..

2주전 술자리에 선배들이 불러서 갔습니다.
선배라곤 하지만, 삼촌뻘 형님들이죠
한분은 제가 전에 있던 생활축구회(A팀) 총무 형님이고
한분은 얼마전 옮긴 생활축구회(B팀) 사무장 형님 이었습니다.
 
조기축구회를 옮긴것 때문에 틀어진 감정을 풀어보자는 B팀 형님의
이야기로 그자리에 갔구요, 거기서 A팀 형님한테 심하게 맞았습니다..
 
이야기하던중 화가났는지 일어나서 술집테이블앞에두고 마주앉아있었는데
사이다 먹는 글라스를 던저서 제 이마에 적중했습니다..
글라스는 깨지고 이마가 찢어져 피가 엄청났습니다..
그러더니 "꺼져이새끼야" 그러더군요
악소리 한번 안내고 죄송합니다 하고 일어나서 병원갈려고 나왔습니다.
 
B팀형님이 따라 나오셔서 저를 태우시고 병원가자고 하셨고
차에태서 30미터쯤 이동했는데 A팀 형님도 술집서 나와계시더군요
차를 세워서 B팀형님한테 죄송하다고 하더니 저보고 내리라고 하더군요
피가 엄청나게 나고있었지만, 이마찢어진거야 죽을일은 아니었고,
사과할꺼라는 생각에 내렸습니다. 10m쯤 떨어진 술집 입구 같은곳으로 들어가
이야기를 시작하더군요 3분쯤 이야기하고는
"B팀가서 잘해라"
"죄송합니다"
"B팀가서 잘하라고.."
"..............예.."
 
그순간 주먹날아오기 시작했죠
오른손-왼손-발-발 순서대로 4대 맞았구요
세번째 가격때 앞니 하나가 부러지더군요
 
그때 B팀형님이 오셔서 말렸습니다.
그래서 상황은 종료됐고
차에 타서 응급실로 왔습니다.
 
얼굴찢어진곳이 10군데정도
총 20cm 정도 됐구요
얼굴이라 국소마취못하고
수면마취하고 다음날 봉합했습니다.
 
흉터는 아물었는데,,,,,,,,진짜 흉 험하게 졌습니다.
알아보니 흉터치료는 6개월 이후라고 하더군요
 
이는 다행히 뿌리는 살릴수있다해서
사기로 씌우는 치료하구요
이건 7~8년에 한번 교체해야 한다군요
 
병원비도 가해자 모른다고 하고
의료보험으로 처리해줬습니다
와서 부탁하더군요..............
 
이래저래 계산해서
솔직히 이런걸로 벗겨먹을생각도 없어서
1500제시 했습니다..
 
전화와서는 그러더군요
현재는 500밖에 없다..시간을 좀 더 달라
만약에 더이상 안되면, 그냥 죗값받겠다
 
이사람 폭력전과도 있는걸로 아는데
처벌이 안쎄다는걸 알고있는건지
 
그렇게 비싼차는 아니지만
차도 크라이슬러 300c 끌고 다니는데
 
500이라니...
 
그러면서 7월에 둘째 태어난다고
이러고 있네요,,
 
어찌해야 합니까..현명한 답변부탁드립니다ㅠㅠ
 
아 회사오기전에 일하던 오전알바자리도
잘렸네요 입원하는 차에..
이래저래 진짜 너무 짜증나네요 

출처 - 짱공유

최근 글이라 몇달뒤 후기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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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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