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무전

미군 무전

 

[이라크 파병당시 M2 브래들리 운전사와 N99험비 조종사의 대화]

 

(Red Bird)시레이-2 : 톰?

 

(N99)사인독 : 말해라 S-2(시레이-2)

 

(Red Bird)시레이-2 : 자넨 참 좋겟단 말이야... 먼지로 가득한... 이곳으로 안 와도 되고 말이지...

 

(N99)사인독 : 임무중 아니었나? 말할여유는 있는가보지?

 

(Red Bird)시레이-2 : 글세... 여유가 있는게아니라 말을 못하게 될까봐...

 

(N99)사인독 : 무슨 소리야? 말을못 하다니?

 

(Red Bird)시레이-2 : 팀원은 모두 전사했어... 아마대발탄 쇼크인거 같은데... 몰랐나?

 

(N99)사인독 : S-2 무슨일이 일어난거야?

 

(Red Bird)시레이-2 : 톰... 그게 말이지.... 내가... 중기갑차 딱지를 막 뗄때... 기억나?

 

(N99)사인독 : S-2 장난칠 기분 아니다! 당장위치고수하고 고립된 지역의 좌표를 전송해라!

 

(Red Bird)시레이-2 : 그때는... Nk경기갑차를몰면서 다녔는데... 참... 지금은 브래들리 하나 몰고다니잖아?

 

(N99)사인독 : S-2! 당장 위치 좌표 전송해라! 명령이다!

 

(Red Bird)시레이-2 : 끝까지 내말은 기어이 안듣네...이봐 톰... 넌 그게 문제였지...(*낮은웃음)

 

(N99)사인독 : (희망이 없음을 직감적으로 깨달음) ... 마지막으로 할말은 없나... 친구...

 

(Red Bird)시레이-2 : (*낮은웃음) 그래... 뭐... 내 혈육도 못 보고간다.

 

(N99)사인독 : 아놀드? 이제 2살이야 그러고보니... 너 이새끼 죽으면안 되잖아!

 

(Red Bird)시레이-2 : 내 침낭 아래에 보면... 편지봉투 하나 있지?(편지와 월급이었음) 그거 전해줘... 친구

 

(N99)사인독 : (*살짝울먹임) 다시만날수 있을까? <...later... see us again?>

 

(Red Bird)시레이-2 : (*웃으면서) 웃긴녀석이야... ...나중에... M1 전차밑에 고이 묻어줘... 큭큭...

 

(N99)사인독 : 잘... 자게...

 

[교신끝]

 

※시레이-2 전차를 몰던 N.그레이븐 상병은 1급무공훈장을 받았다고 함.

 

 

 

[미군 특수작전팀 리크레이션 팀 무전내용]

 

(Alpha)게스트 : (*낮은 주파수) 아... 제기랄

 

(HK)Vega : 게스트? 게스트!? (*웃음)오호! 살아 있었네! <테러진압과정중 건물 잔해에 팀이 묻힘>

 

(Alpha)게스트 : (*기침소리) 콜록콜록 아... 이런 제기랄... 몸이 안 움직여.

 

(HK)Vega : 알파 지금 주변이 보이나?

 

(Alpha)게스트 : 제길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다리도 맛이 간 것 같아.

 

(HK)Vega : 헬멧에 GPS는 작동하나?

 

(Alpha)게스트 : 작동도 안하고... 몸에힘이 안들어가는군... 야단났네.

 

(HK)Vega : 몸을 힘껏 움직여봐라 알파

 

(Alpha)게스트 : 아... 제기랄... 반병신되서 살아가겟군... <다리가 없다는 소리>

 

(HK)Vega : (눈치챔)알파? 몸상태는 이상없나?

 

(Alpha)게스트 : 뭐... 괜찮다... 이런 망할 돌덩어리!

 

(HK)Vega : 알파 나올수는 있겠나?

 

(Alpha)게스트 :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이런씹! 팔도 걸린 모양이군.

 

(HK)Vega : 잠시 기다려라 구조팀을 보내주겟다.

 

[10분후]

 

(Alpha)게스트 : 제기랄! 발이 썩는 느낌이군. 망할 지원이란 놈들은 언제와.

 

(HK)Vega : 어... 게스트. 잔해더미를 뒤져봤지만너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정확한 위치를 말해달라.

 

(Alpha)게스트 : 로비에서 굴러떨어졌으니 로비에 있겠지.

 

(HK)Vega : 잠시 기다려라.

 

[몇분뒤]

 

(HK)Vega : 리오건물에서 민간인을 구출해야 하지만 귀관팀의 위치파악 때문에 상당히 지연되고 있다. 잠시 버텨줄수 있겠나?

 

(리크레이션팀이 매몰된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민간인을 구출을 막고 있는 건물 잔해를 함부러 제거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인듯)

 

(Alpha)게스트 : 뭐... 잠시 준비할 시간은 기다려주지...

 

(HK)Vega : 증원병력 도착까지 3분. 행운을빌겠다.

 

(Alpha)게스트 : 피터와 파커를 찾았다. 뭐... 나보다 상황은 나빠보이는군.

 

(HK)Vega : 확인되지 않는 수신호가 떴다. 게스트 로비위치에서 수신기를 작동시켰나?

 

(Alpha)게스트 : (기폭장치의 수신기를 작동시킨 상태) 민간인이 로비뒤에 몇명이라고 했지?

 

(HK)Vega : 다수가 있지만 귀관을 먼저 구출해야한다. 성급한 마음 가라앉히고 기다려라!

 

(Alpha)게스트 : 비석에 도금이라도 해줘.

 

(HK)Vega : 뭐?! 알파!

 

(Alpha)게스트 : Angel's Hand... (Angel's Hand는 영화의 제목. 주인공이 자신을 희생해 민간인을 구출한 이야기)

 

※ 테러리스트들이 설치해놓은 불발 기폭장치를 가동시켜 민간인 고립지역까지 가는길을 뚫어준 것.

무전 내용중에 Vega가 말한 수신호는 기폭장치의 가동이었던 것.

이야기의 알파로 불린 게스트 데릭 하워스트 중사는 리크레이션팀에서 최우수병사.

그의 유가족은 매년 30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고 있다고 함.

$1당 \1,000으로 단순 계산하면 3,000,000,000원(30억원) 요즘 환율로 보면 약 3,330,0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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