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잡혀갔다가 집에 가는길


뒷얘기)
원래 출근날인데 월차써서 집에 있었음
계속 자다가 머리 헝클어져 있는상태에
눈개나빠서 도수 -9임 할머니 안경쓰고있었음
위에 티셔츠는 동생 체육대회때 입던 응원용 딱 세글자 박힌 남색티셔츠
밑에 배기팬츤데 이것도 남색 시발
 
진짜 아무생각안하고 가까우니까 걍 칼들고 감
근데 비와서 뛰어감
중간쯤갔는데 뒤에서 누가 쫓아오는거 같아서 뒤돌아보니까
경찰이 쫓아오고 있었음  수갑채울라했음
 
이런미친년이 비오는데 칼들고 뛰가니까 경찰이 안잡을리 있나 시발
 
친구도 깜짝놀라서 경찰서 와서 같이 해명해주고
진술서 쓰는데
 
같은 동네 사는 친구가 사과 깎는데 칼없데서
칼빌려달라고해서
 나가보니 비오는데 귀찮아서
걍 칼들고 뛰어갔습니다..
적고
 
나올때 경찰아저씨가 신문지 주면서 이런건 싸다니라고....
대국민사과함 죄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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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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