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역배우 자매의 자살



아고라 청원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27526

 

내용요약 :2009년 8월 28일 오후 8시18분. 18층 건물 옥상에서 한 여자가 뛰어내렸다.
유서엔 이런 글을 남겼다. “단단히 나를 건드렸다. 35년 동안 갈기갈기 찢겨진 내 인생, 죽을 수밖에 없다”고. 그녀가 숨지고 일주일도 안 된 9월 3일, 동생이 언니의 뒤를 따라 13층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동생은 유서에서 “엄마가 남아서 복수해 달라”고 했다. 두 달 뒤엔 자매를 한꺼번에 잃은 충격에 아버지가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가족을 한꺼번에 잃은 어머니, 약으로 고통의 나날을 버티고 있다. 도대체 이 자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유난히 무더웠던 2004년 여름, 방송 일을 하던 동생은 대학원생 언니에게 재미 삼아 드라마 엑스트라를 해보라고 권유했다. 호기심이 발동한 언니는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엑스트라로 활동했다. 하지만 조용하고 내성적이었던 그녀가 단역배우 활동 3개월 만에 달라졌다. 출장에서 돌아온 그녀는 이유 없이 벽을 할퀴고, 거실을 서성였다. 극도로 불안해했다. 집안 살림을 부수기도 했고, 이를 말리던 엄마와 동생에겐 평소 입에 담지 않던 욕설까지 늘어놓았다. 결국 가족들은 경찰의 도움으로 큰딸을 정신병원에 데려갔다.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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