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싸움시키고 영상촬영한 中 ‘무개념’ 아빠

 
(두번째 플짤 클릭)
 
중국의 한 부모가 딸의 싸움을 부추긴 뒤 이를 자랑스럽게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 네티즌들은 '변태적인 성향의 부모'라며 비난했다. 12일 '런민망'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유쿠' 등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는 '사상최대의 꼬마들 싸움'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문제의 영상을 올린 이는 7살짜리 딸을 둔 한 학부모로 자신의 딸이 집에 놀러온 동년배 사촌을 때리게 한 뒤 이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우리 딸은 매우 민첩하고 용감했다"며 "사촌은 앞니를 맞았는데 입안에 피가 가득했다"고 전했다.

약 3분 분량의 영상에는 두 명의 어린 아이가 허베이성의 한 회사 앞에서 싸움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아이들은 서로의 머리를 잡고 발로 차는 등 심각하게 싸우는 모습이다. 그러나 영상을 촬영하는 남성은 이를 말릴 생각은 하지 않고 "걷어차, 때려"라며 싸움을 더 부추겼다.

소녀에게 일방적으로 맞은 소년이 더 이상 하기 싫다며 바닥에 주저앉자 촬영자는 "일어나서 빨리 때려버려'라며 또다시 부추겼다. 보다 못한 행인이 말리려 하자 그는 '별거 아니다'라며 "나 어릴때는 다 이렇게 컸다. (얘네들이) 설마 싸우다 죽기야 하겠냐"고 말했다. 또 "이제 집에 가자. 다음에 또 싸우자"라고 말했다.

영상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저런 부모가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 "변태적인 성향이 있는게 틀림없다"며 영상을 촬영한 남성을 비난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부모의) 신념에 따른 것이니 신경쓸 필요 없다"는 반응을 보여 논란을 일으켰다.

 
 
 
 
중뷁이면 ㅈㅅ
 
쨌든 중국은 희한한 사람들 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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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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