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가 파벨라 사람들은 하루살이 하기 바빠 다른 지역에서 벌어지는 일에 별 관심이 없다.
함께 쓰레기더미를 뒤지는 이 아이들은 모두 같은 남매이다.
누가 먹고 남긴 쇠고기 음식... 브라질에서는 쇠고기 가격이 싸다보니, 쇠고기를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실제로 남미 여행을 가면, 쇠고기나 맥주, 돼지고기, 닭고기 등이 상당히 저렴해서 많이 먹고 온다고 한다.
외부인이 봤을 때는 충격적인 일이지만, 이곳의 아이들에게는 상당히 익숙한 풍경이었다.
브라질의 1인당 gdp는 터키, 태국 등과 비슷한 중진국인데 빈부격차가 심해서. 흑인이 많은 상당수의 빈민층은 아프리카 후진국(에티오피아, 우간다, 짐바브웨, 잠비아, 말라위, 르완다 등) 수준의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브라질에서는 부유층으로 갈수록, 백인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브라질에서 흑인이 중&상류층이 되려면, 펠레처럼 유명 축구선수나 배구선수 등이 되는 방법 밖에 없는 듯...
상대적으로 아르헨티나가 국민 상당수가 백인인 국가라서 서민층의 수준이 좀 더 높은 상황... 브라질에서도 우루과이, 아르헨티나랑 가까운 남부 3개 주가 인구 구성상 백인 비율이 80% 이상이라 부유한 지역에 속한다고 한다. 브라질에서는 중산층이 비율이 높은 지역이라는 것...
물론 재벌급 부자들은 경제 규모가 크고 돈을 크게 벌 수 있는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에 더 많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