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의 위안부' 영상 첫 발굴..구출되자 "만세, 만세"

■ 영상으로 처음 만나는 '만삭의 위안부'


영상이 촬영된 날은 1944년 9월 7일로 추정됩니다. 미·중 연합군이 중국 윈난성 쑹산에서 100일간의 전투 끝에 일본군 진지를 함락하던 날입니다. 당시 진지에 남아있던 일본군들이 대부분 자결한 뒤, 위안소에 남아있던 박영심 할머니 일행이 탈출했다가 연합군에게 발견되는 상황입니다.


이번 영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만삭의 위안부' 사진으로 잘 알려진 박영심 할머니입니다. 박 할머니는 2000년 '만삭의 위안부' 사진 속 인물이 자신이라고 밝힌 뒤, 북한에서 일본군의 만행을 고발하는 데 앞장서다 2006년 평양에서 돌아가신 분입니다.


박 할머니는 1921년 평안남도 남포에서 태어나 17살이던 1939년, 잡부를 모집한다는 일본 경찰의 말에 속아 중국 난징으로 갔습니다. 그때부터 미얀마와 윈난성 등 전장에 끌려다니며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했습니다. 잘 웃고 명랑했던 소녀는 모진 고통에 아편 없이는 잠들지 못하는 상태로 변해갔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528174555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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