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났는데 연소할 산소가 없음 물은 꺼진다.
과학시간 때 잤나...-,-
불이란게 산소, 발화원, 연소가능한 물건이 조건인데 여기서 백드래프트 현상엔 공간이라는 특성이 들어감.
어느 한정된 공간에 불이 났을 때 지속적으로 공기가 주입된다면 불은 태울 수 있는 것들을 다 태우고선 꺼지거나 불씨등이 퍼짐으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서 공간에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산소가 차단되고 갇힌 공간안에서의 불은 고온으로 상승하면서 압력을 만들어내기 시작하는데 산소량이 감소하다보니 불씨도 감소한다.
이 과정에선 상승된 온도가 공간 바깥 온도를 상승시키고 불에 타버리거나 상승된 압력으로 어느 한 틈이 발생하면 상승된 압력이 바깥으로 탈출하면서(쉽게 말해 대류현상) 빠져나간 부피만큼의 차가운 공기가 대량으로 빨려들어가면서(여기서 백드래프트 전조현상이 보임) 재발화되면서 공기를 따라 화염이 확산되는 현상임.
불 났을 때 손잡이가 뜨거운 문은 함부로 열지말란 말이 여기서 나옴.
백드래프트는 크기의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불에 타죽는 것보다 많이 발생하는 질식사가 발생하는 원인이 되기도 함.
작은 백드래프트가 발생하면서 산소량이 급격히 적어질 수 있음.
백드래프트가 싫으면 산소가 계속 유입될 수 있게 창문도 다 깨고 문들을 다 개방해서 유독가스도 밖으로 나가게 하면 되는데..
이게 또 화재확산이 잘되니.. 집에는 화재시 유독가스를 만들어내는 내외장재가 많이 쓰인다..
탈출루트가 짧으면 담요같은거에 물 붓고 뛰쳐나가면 된다.
몰랐던 내용인데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백드래프트, 2사진중 아래 사진보면 불길이 문밖으로 보이다가 갑자기 사그라들을 때 뒤에있던 소방관이 뒤로 누우며 대비하는 자세를 하며 앞에소방관도 눕히는 것 같습니다. 그후 방사형으로 소방노즐을 조절 하는데, 이렇듯 잠시 불이 사그라 드는 듯한 전조증상이 있나보네요. 소방관님들께선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소방관의 기도
제가 부름을 받을 때에는
신이시여
아무리 뜨거운 화염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주소서
너무 늦기전에 어린아이를 감싸안을 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떠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내가 늘 깨어 살필 수 있게 하시어
가냘픈 외침까지도 들을 수 있게 하시고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하게 하소서
그리고
신의 뜻에 따라
저의 목숨을 잃게 되면
신의 은총으로
저의 아내와 가족을 돌보아 주소서
(스모키 린)
고온고압으로 산소를 태운 불이 사그라진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 틈을 통해 고온고압의 기체가 좁은 틈으로 빠져나가면서 그 동안에 산소나 발화체가 없으니 화염이 그 틈으로 빨려들어가듯 들어가게 되는데(꺼지는 걸로 혼동할 수 있는 이유).
이때 잠시동안 여유시간이 생기는데(틈의 크기등에 따라 시간의 변화가 있음) 적셔진 모포가 있다면 (없으면 뭐라도 뒤집어써서 몸하고 호흡기를 보호해야함) 뒤집어쓰고 바닥에 엎드린 채 드래프트가 지나가길 기다리면 됨.
불은 어찌됐든 위로 확산되는 경향을 띄는데 화재시 무거운 유독가스가 바닥에 깔려있기 때문.
무튼 제트기류를 타고 순간 강하고 뜨거운 열이 한꺼번에 들이닥치는 거라 그 순간 내 몸을 대신해서 타버릴 무언가가 필요한 거임.
방염복이면 더 좋지만 백드래프트에 계속 노출되면 방염복도 결국 타버림.
그리고 밀어서 열어야되는 문을 열어야한다면 손잡이가 뜨겁거나 문이 뭔가 가열된거 같진 않은지 확인하고, 물에 적신 천 등으로 문을 밀때 이상하게 무겁고 평소와 달리 잘 열리지 않는다면 그 안은 이미 백드래프트를 만들 조건이 충족된 상태일 수 있으니 피하는게 좋음.
문 같은 경우 틈이 커서 산소 유입되는 속도가 빠르고 대비하기 어렵기 때문임.
문을 등지고(안면보호 및 압력에 놀래서 숨을 들이마시면 간접열에...) 최대한 자세를 낮춘 후 무언가로 몸을 감싼 후 조심히 열고 몇 초간 가만히 있다 진입해야함.
두번째 짤처럼 자세를 낮추고 방사형으로 노즐을 조절하는 것은 사방팔방 물을 뿌려 불을 최대한 물과 접촉시켜 기화시키면서(에너지손실) 자신에게도 물이 흩뿌러져 몸에 불이 안붙고 수증기로 기화시키고 백드래프트의 직, 간접적인 열기에 몸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라 보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