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역사상 가장 충격을 준 영화 중 하나

 

배용균 감독의 1989년 작인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그 전까지 영화를 만들어본적 없는 대학교수

 

배용균이 갑자기 영화를 만든 건 둘째치고

 

촬영, 음악, 감독, 제작, 기획 등 거의 모든 걸

 

혼자 처리한 작품인 동시에 배우조차 

 

경험이 없는 생초짜들만 기용하고 촬영도 

 

거의 원하는 장면을 위해 며칠씩 기다리는 등

 

말도 안 되는 과정을 거쳐 만든 과작이었기 때문.

 

 

이렇게 완성된 영화는 1989년, 네덜란드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금표범상을 수상해서

 

한국 영화계에 말도안되는 충격을 선사함.

 

 

이후 1995년, 마찬가지로 희대의 과작인

 

'검으나 땅에 희나 백성'을 완성한 이후 

 

배용균은 영화계에서 사라져버림.

 

본인은 결코 다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낼

 

생각이 없다는 의견을 다른 영화인들과 

 

평론가들에게 전달했다고.

 

(그래도 2019년에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컬러 복원을 위해 한국영상자료원을 방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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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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