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곰리 ( Anthony Gormly )
영국의 조각가. 자신의 몸을 직접 캐스팅하여 만든 납 인물상으로 조각의 새 영역을 넓혔다.
그는 자신의 몸을 석고로 떠서 주물을 만드는 인체 작업을 최초로 행한 작가이다.
발가벗은 몸을 직접 주물로 뜨는 과정을 그는 자신을 비우는 마음의 수련 과정에 비유하였다.
또한 그는 조각 그 자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공간과의 관계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실험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은 조각이 놓인 주변 상황과의 상호관계에 대한 탐색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