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
똥침을 날리는 주현
쿠헬헬
자네 뭐하나?
서장: 자네가 지금 애들이랑 놀고 있을땐가?
네?
아니 일을 시키면 말이야 제대로 하지도 않고 말이야
하루종일 농땡이 칠 생각만 하고
자네 언제까지 그렇게 살껀가?
어휴 답이 없다 답이없어
죄송합니다..
죄송하단 말도 지겹다 지겨워~
몸이 아파 집에서 쉬는 주현
노구: 얌마 너 왜 일하러안갔어
몸이 안좋아서요 아버지
하여간 저놈은 말이야 맨날 집구석에서 쉴 생각만 하고있어
다음날
소장님~
어 왜???
서장님 발령일이 앞당겨져서 내일 다른 소방서로 가시게 됬다는데요?
뭐 정말이야?
네 지금 서장님이랑 다들 인사 나누고 계세요
대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있는 서장
이와중에 늦은 주현
아니 자네는 마지막날까지 늦나?..
정말 대단하다 대단해
죄송합니다..
자네같은 사람들 때문에 밑에서 열심히하는 사람들 피해보는거라고 몇번이나 말하나
자네말이야~ 나니까 이정도로 참고 넘어가준거야
후임 서장오면 제발 잘 좀 하게
상처받은 주현
소장님
새 서장님 오셨데요
넥타이좀 제대로 매시고
이번엔 잘좀 해보세요
이번엔 다르다!
새 서장님 등장
대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서장
직할 파출소장 노주현입니다
허허.. 거참 잘생겼구만
영화배우 해도되겠어
네??
인상이 참 좋다고
열심히 해보세..
기분이 좋은 주현
거참 인상 좋단 말이야
감사합니다
싱글벙글
서장님과 술자리를 하게된 주현
아니 노소장은 인상이 참 서글서글 하단 말야
감사합니다 서장님
그러지말고 맥주나 마시자구
줘보십쇼
숟가락으로 맥주 따는 주현
아니 인상만 좋은줄 알았더니 재주도 많네 노소장은
감사합니다
퇴근길이 즐거운 주현
가족끼리 먹으려고 케잌을 사온 주현
아니나 다를까
케잌을 땅에 떨어트린다
노구: 하여간 이놈은 제대로 할줄 아는게 없어요
집에서는 여전히 무시받는 가장 노주현
복도에서 우연히 마주친 서장님
쉬엄쉬엄 하게 노소장
그리고 이거 먹어
감동받은 주현
불조심 캠페인을 하고있는 주현
많이 춥지
자 손난로
추우니까 이거 쥐고해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음날..
서장님 드리려고 붕어빵을 산 주현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서장실
뭔일이지?
노소장이야??
하 거참 만나자 마자 이별이네.
.
네??
본부발령이 나서 또 옮겨야 된데
뭐라구요??
인생이 다 그런거 아니겠나
절망하는 주현
쉽게 자리를 못뜨는 주현
노소장 우리 연락하고 지냅세
울먹이는 주현
자네 지금 우나?
서장님 보고싶을껍니다
저는 말입니다 사랑을 못받고 산 사람입니다
집에가면 아버지는 절 무시하고 마누라는 항상 절 못잡아먹어서 안달이에요
그런데 절유일하게 인정해주신 분이 바로 서장님입니다
허허... 거 사람 참.
거 왜그러나
서장님 안가시면 안됩니까
오열하는 주현
다음날
또다시 바뀐 서장
난 원리 원칙을 중요시 하는 사람이니까
다들 그렇게 알고 열심히 해보자고
어이 자네 이름 뭔가
파출소장 노주현입니다
자네 견장좀 보게
어?
견장도 제대로 못다는데 도대체 뭘하겠다는거야
노소장이라고??? 기억하겠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