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1995년 설날은 1월29일 일요일부터 31일 화요일까지 총 3일연휴였다.
토요일까지 끼면 총 4일연휴.
근데 이때는 주5일제가 시행되기전이라 토요일부터 쉬는 사람은 그닥 많지 않았다.
귀성길의 출발점 서울역.
전라,호남선 매표소 앞의 아재.
대전행 통일호 열차안.입석승객들까지 꽉 들어차 입추의 여지가 없는 모습이다.
지금 처럼 놀거리가 다양하지 않았던 시절이라 민속놀이기구가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제기,팽이,윷놀이등등
눈내린 경부고속도로 판교나들목 부근 모습.
지금과 달리 주변이 휑함(아마 개발되기 전이라 그런가봄)
서울역 임시 매표소..워낙에 사람들이 많아서 역 밖에 저렇게 임시매표소 창구까지 마련해놨다.
연날리기 중인 부자.
귀성객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뒤 한산해진 서울 도심.사진속에 보이는 고가도로는 지금은 철거된 청계고가도로다.
그나마 도심 안에선 백화점이 붐비는 편이었다.
지금보다 교통의식이 부족하던 시절이라 교통사고도 많이 났고..
날씨도 굉장히 추웠다.밤중에 눈이 내린 다음에 설연휴 내내 영하 10도 안팍의 강추위가 몰아닥쳤다.
제천,화천등 내륙지역은 영하 20도이하로 떨어지는등 동장군이 맹위를 떨쳤다.
명절에 할짓없는 군인들은 이렇게 전통놀이로 시간을 보냈고..
추운 날씨에 한강까지도 얼어붙었다.
서울랜드로 구경나온 부자.
설연휴 막바지 서울로 돌아가는 귀경차량들.
송현동으로 이전되기 전 안동역 옆에 있었던 안동시외버스터미널의 모습.
대구행 버스에 승객들이 넘쳐난다.
설 당일 tv 편성표
삼풍백화점의 마지막 명절 광고..이 광고후 약 5개월뒤에 삼풍백화점은 붕괴되었다.
90년대 서민들 최고의 명절선물세트.
쥬스 다마시고나서 유리병 보리차병으로 쓰면 개꿀.
당시 개봉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