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주택은 크게 Haus(하우스)와 Wohnung(보눙)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우스는 말 그대로 단독주택, 보눙은 한국의 빌라, 아파트를 말합니다.
당연히 하우스가 보눙보다 몇 배는 비쌉니다.
하우스
보눙은 다시 오래된 집을 의미하는 Altbau(알트바우)와 새집을 의미하는 Neubau(노이바우)로 나뉘는데,
오래된 집과 새집의 기준은 1950년을 기준으로 합니다.
독일은 지은지 60년이 되었어도 새집입니다.
흔히 알트바우라고 하면 18xx인 경우도 허다합니다.
알트바우
알트바우의 특징은 층수가 적고, 층간 높이가 높습니다. 대게 4~4.5m. 엘리베이터는 거의 없습니다.
노이바우
노이바우는 층수가 많고 층간 높이가 낮습니다. 3m 근처. 엘리베이터는 필수입니다.
독일인들은 의외로 오래된 집인 알트바우를 선호합니다.
키가 크다 보니 천장이 낮으면 답답한 감이 있나 봅니다.
그리고 독일 열쇠는 고유번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열쇠는 복사할 수 없고, 만약 잃어버릴 경우 공장에서 다시 생산해야 합니다.
그로인한 시간과 비용은 별도입니다.
제 열쇠는 건물 입구와 개인 방은 물론, 지하 공용 세탁실, 분리수거 쓰레기통까지
하나의 열쇠를 사용해서 엽니다.
그리고 독일의 문은 대부분 호텔처럼 밖에서 돌리는 손잡이가 없고, 혹 열쇠를 안에 두고 밖에서 문을 닫으면 다시 열 수가 없습니다.
일정 구간은 공용이고 개인적인 공간은 또 조금 다르게 하여 제작된 열쇠인 것 같습니다.
잃어버리면 건물 전체의 열쇠, 자물쇠를 바꿔야합니다.
열쇠를 바꾸는 비용은 한국 돈으로 240만원에서 1800만원 정도입니다.
그래서 독일에는 책임보험(Haftpflichtversicherung)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내가 남에게 손해를 입혔을 때 지급받는 보험이며, 물건 가격에 따라 7,500,000유로까지 보상받습니다.
열쇠를 잃어버렸을 경우 15,000유로(한화 약 1,820만원)까지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금은 평균 1년에 약 40유로(한화 약 5만원)입니다.
독일에 거주하실 분들은 책임보험 필수!
출처 : 티스토리 + 네이버 블로그